‘다잘렉스’ 피하주사제 4劑 요법 EU 적응증 추가
ASCT 적합 신규진단 다발성 골수종 환자들에 사용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4-10-24 10:36   

존슨&존슨社의 계열사인 얀센-씨락 인터내셔널 N.V.社는 다발성 골수종 치료제 ‘다잘렉스’(다라투뮤맙) 피하주사제 포함 4제 요법의 적응증 추가가 EU 집행위원회에 의해 승인됐다고 23일 공표했다.

이에 따라 추가된 ‘다잘렉스’ 피하주사제의 새로운 적응증은 다발성 골수종을 신규진단받았고(NDMM), 자가유래 조혈모세포 이식수술(ASCT)이 적합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벨케이드’(보르테조밉), ‘레블리미드’(레날리도마이드) 및 덱사메타손(VRd)과 병용토록 하는 용도이다.

덕분에 환자들은 최초 진단시점에서 ‘다잘렉스’ 피하주사제 기반 4제 요법을 사용하면서 괄목할 만한 개선효과를 얻을 수 있는 기회를 누리게 됐다.

EU 집행위는 임상 3상 ‘PERSEUS 시험’에서 도출된 자료를 근거로 ‘다잘렉스’ 피하주사제 기반 4제 요법을 승인한 것이다.

이 시험은 다발성 골수종을 신규진단받았고, 자가유래 조혈모세포 이식수술이 적합한 총 709명의 환자들을 위한 유도요법 및 공고요법으로 ‘다잘렉스’ 피하주사제 기반 4제 요법을 진행한 후 ‘다잘렉스’ 피하주사제 및 ‘레블리미드’(D-R) 유지요법을 진행하면서 대조그룹과 효과를 비교평가하는 내용으로 설계됐다.

대조그룹에 속한 피험자들의 경우 유도요법 및 공고요법 단계에서 ‘벨케이드’, ‘레블리미드’ 및 덱사메타손을 투여받았고, 이후 유지요법 단계에서 ‘레블리미드’를 사용한 치료를 받았다.

스페인 나바라대학 암연구소의 파울라 로드리게즈-오테로 박사(종양혈액내과)는 “다발성 골수종이 복잡한 데다 고도로 다양한 종양의 일종이어서 반응도를 높이고, 재발률을 낮추면서 궁극적으로는 장기적인 치료성과를 개선하기 위한 1차 약제 전략 단계에서 지속적인 혁신의 필요성에 무게를 싣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EU 집행위가 ‘다잘렉스’ 피하주사제 기반 4제 요법을 승인함에 따라 기존의 표준요법제와 비교했을 때 무진행 생존기간, 총 반응률 및 미세잔존질환 음성 등을 괄목할 만하게 개선할 수 있는 잠재적 가능성이 입증되었고, 현행 임상실무에 변화가 뒤따르도록 할 새로운 치료대안으로 각광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실제로 ‘PERSEUS 시험’에서 평균 47.5개월에 걸친 추적조사를 진행한 결과를 보면 무진행 생존기간과 관련한 일차적 시험목표가 괄목할 만하게 개선된 것으로 입증됐다.

‘다잘렉스’ 피하주사제 기반 4제 요법을 사용한 피험자 그룹에서 종양이 진행되었거나 환자가 사망에 이른 비율이 ‘벨케이드’, ‘레블리미드’ 및 덱사메타손 3제 요법을 사용한 대조그룹에 비해 58% 낮게 나타났을 정도.

이와 함께 ‘다잘렉스’ 피하주사제 기반 4제 요법을 사용한 피험자 그룹은 3제 요법 대조그룹에 비해 한층 더 심도깊은 반응이 나타났다.

‘다잘렉스’ 피하주사제 기반 4제 요법을 진행한 피험자 그룹의 총 미세잔존질환 음성 비율이 75.2%에 달해 3제 요법 대조그룹의 47.5%를 크게 상회했던 것.

마찬가지로 두 그룹에서 나타난 완전반응 이상 비율이 각각 87.9% 및 70.1%, 12개월 이상 지속 미세잔존질환 음성 비율 또한 각각 64.8% 및 29.7%로 집계됐다.

존슨&존슨 이노버티브 메디슨社의 에드먼드 챈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혈액질환 치료제 부문 대표는 “EU 집행위의 ‘다잘렉스’ 피하주사제 기반 4제 요법 승인이 다발성 골수종을 신규진단받은 환자들을 치료하는 데 중요한 진일보가 이루어졌음을 의미한다”는 말로 의의를 강조했다.

그는 뒤이어 “이제 ‘다잘렉스’ 피하주사제를 기존의 요법에 추가해 환자들에게 유망한 1차 약제로 사용하면서 유도요법 단계에서부터 공고요법 단계를 거쳐 유지요법 단계에 이르기까지 사용이 적격한 환자들을 위한 새로운 표준요법제로 확립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잘렉스’ 피하주사제 기반 4제 요법의 전체적인 안전성 프로필을 보면 이 다발성 골수종 치료제와 ‘벨케이드’ 기반 3제 요법에서 확립되어 있는 안전성 프로필과 궤를 같이했다.

피험자들의 20% 이상에서 가장 빈도높게 수반된 데다 3제 요법 대조그룹에 비해 좀 더 높은 수치로 나타난 혈액학적 부작용을 보면 호중구 감소증, 혈소판 감소증 및 빈혈 등이 보고됐다.

‘다잘렉스’ 피하주사제 기반 4제 요법을 사용한 피험자 그룹의 20% 이상에서 수반된 데다 3제 요법 대조그룹보다 높게 나타난 비 혈액학적 부작용들로는 말초 신경병증, 피로, 말초부종, 발열, 상기도 감염증, ‘코로나19’, 변비, 설사, 요통, 불면증, 무기력 및 발진 등이 보고된 것으로 나타났다.

존슨&존슨 이노버티브 메디슨社의 조단 셱터 다발성 골수종 담당부사장은 “지난 2016년 첫 허가를 취득한 이래 세계 각국에서 50만명 이상의 환자들이 ‘다잘렉스’를 사용한 치료를 받았다”면서 “오늘 새로운 적응증이 승인된 것은 이처럼 전환적인(transformative) 치료제가 더욱 많은 수의 환자들을 위한 1차 약제로 사용되어 최대의 긍정적인 잠재적 영향이 미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사세를 집중해 온 우리의 노력에 더욱 힘이 실리게 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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