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엔자임 원료전쟁 '우리가 먼저'
이종운 기자 jwlee@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7-05-30 19:33   수정 2007.06.01 09:09

코엔자임Q10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대웅제약이 최근 100mg 함량의 건강기능식품발매 계획을 발표하고 이시장 선점을 자신하고 나섰다. 화일약품 삼성물산 등 원료제조업체들도 시장확대와 함께 마켓쉐어 고수를 다짐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코큐텐의 경우 항산화작용과 심장기능 강화, 혈압조절기능과 있다는 점이 부각되며  2008년부터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해 원료만 최소 1000억원, 완제품까지 포함할 경우 1조원대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일본의 경우 후생성이 코엔자임Q10을 식품으로 인정한뒤 관련 시장이 급성장했다는 점을 감안할때 이번 대웅제약의 개별인정 획득을  통한 제품출시는 이시장 확대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코엔자임Q10의 경우 미국과 유럽에서 10년 동안 6%대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는 등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았다며 건강기능식품의 제품사이클이 보통  3~5년정도는 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원료생산의 선두주자 각축

코큐텐 원료합성에 성공한 대웅. 대웅측은 세계 두번째, 국내 첫번째인 원료합성 사실을 부각시키고 있다. 대웅은 캅셀당 100mg 제품 뿐만 아니라 50mg도 출시해 타 건기식과의 병행섭취 고객군까지 타깃으로 삼는다는 전략이다.

대웅에 이어 건기식 원료허가를 받은 삼성물산과 화일약품 역시 원료 공급선 확보 작업을 상당부분 진행한 상태여서 이들로부터 원료를 공급받은 제약 및 식품 업체들의 100mg 코큐텐 발매가 예상되고 있다.

식약청은 5월말 현재 14건의 코큐텐 건기식 허가를 내주고 있다. 식약청은 지난 4월  대웅화학(제2006-29호)을 비롯해 영진약품(제2007-3호), 삼성물산(제2007-5호), 화일약품(제2007-6호) 등 4개사의 코큐텐에 대해 1일 90~100mg선에서 원료허가를 내줬다. 

2005년 중순  '영진큐텐'을 발매한 영진약품의 경우 원료허가를 받았으나 대웅과의 특허 문제로 사실상 원료생산을 포기 시장확대가 여의치 않은 상황. 

대웅제약은  '코큐텐 VQ’는 항산화 효과에 도움을 주는 코큐텐 전문 건강기능식품 브랜드로 30mg, 50mg, 100mg 세가지 종류가 있으며  VQ는 Vital(생명력, 활력)과 CoQ10을 합쳐 만든 브랜드로 ‘대웅 코큐텐 VQ’를 통해 활력지수(VQ)를 상승시켜 활력 넘치는 생활을 제공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고 설명한다 

이번에 발매한 고함량 3종 제품 외에도 2007년 상반기까지 함량, 제형 등을 차별화한 제품들을 올해 중 발매할 예정으로 올해는 우선 코큐텐의 효능을 일반 소비자들에게 집중적으로 알리는 마케팅을 염두에 두고 있다. 

화일약품은 국내 건강기능 식품회사와 40억원 규모의 코엔자임Q10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기간은 2년이다. 이로써 지금까지 코엔자임Q10의 공급 계약 체결규모는 310억원에 달한다고 화일약품측은 설명했다.

화일약품 관계자는계약상 비밀유지조항으로 인해 계약 상대방을 밝히지 않는다며 "1분기 매출 실적이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전년 동기 대비 30%이상의 매출 실적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화일약품은 최근  "향후 종합제약회사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업종 다각화와 사업확장이 필수적"이라며 "삶의 질을 높이는 소재, 즉 심혈관질환 비만 당뇨 암 면역 노화와 관련된 건강기능식품을 개발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한미 FTA 타결 이후 제약사업 구도가 크게 재편될 것"이라며 "재무구조가 건전한 기업과 연구개발능력이 우수한 기업만이 살아남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자연스럽게 업계 구조조정 과정을 거치게 될 것이고, 자동퇴출되는 업체와 품목들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여기에 정부의 약제비 적정화 방안의 본격 시행으로 올해 제약사의 부담은 가중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이 과정에서 제약업체 보유 품목의 정비도 함께 이루어질 것이라는 전망아래  미래가치 성장동력 확보 차원에서 앞으로 사람이 먹을 수 있고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개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건식형태의 건강식품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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