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신약 개발 전문기업 큐리언트는 이중 페이로드(Dual Payload) 항체-약물 접합체(ADC) 플랫폼 기술에 대한 국제특허(PCT)를 출원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중 페이로드 ADC인 ‘QP101’에 국한된 지식재산권을 플랫폼 기술로 확장해 글로벌 ADC 시장에서 사업화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큐리언트는 지난해 HER2 표적 이중 페이로드 ADC QP101을 개발하고 이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 기존 특허가 HER2 표적 이중 페이로드 ADC라는 개별 후보물질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 특허는 QP101에 적용된 이중 페이로드 설계를 다양한 타깃 항체로 넓힐 수 있도록 플랫폼화 된 기술로 출원했다.
큐리언트는 이번 출원으로 QP101 개별 특허에서 플랫폼 특허로 이어지는 지식재산권 체계를 갖췄다. QP101에 대한 권리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글로벌 파트너사와 함께 이중 페이로드 ADC를 다양한 타깃 항체로 확장할 수 있는 권리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특허는 큐리언트가 추진 중인 글로벌 ADC 플랫폼 사업 확대 전략 일환이다.
큐리언트에 따르면 현재 글로벌 기업과 협력을 통해 이중 페이로드 ADC 기술 사업화를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으며, 이번 특허는 이러한 협력 사업을 뒷받침하는 지식재산권 기반이 된다. 향후 다양한 타깃 항체를 보유한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으로 협력 범위를 넓혀 가는 데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플랫폼 사업은 개별 후보물질 개발 성과에 좌우되는 기존 신약 개발 모델과 달리, 하나의 기반 기술을 여러 타깃 항체에 반복 적용할 수 있어 확장성이 크다.
큐리언트는 QP101 한 품목 개발과 기술이전에 그치지 않고, 글로벌 파트너와 다수 이중 페이로드 ADC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공동개발과 플랫폼 기술이전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큐리언트 남기연 대표는 “이번 특허 출원으로 QP101 개발 과정에서 쌓은 이중 페이로드 ADC 기술을 글로벌 플랫폼 사업으로 키울 발판을 마련했다”며 “개별 신약 후보물질 개발에 머물지 않고, 글로벌 기업과 협력해 다양한 타깃 항체에 적용할 수 있는 사업 기반을 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플랫폼 특허를 토대로 글로벌 파트너와 사업 협력을 넓히고, 자체 파이프라인 개발과 플랫폼 기술이전이 함께 성장하는 사업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