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89년 창립돼 올해 36주년을 맞은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는 약 2만 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학, 식물/농림수산/식품학, 의약학 분야를 아우르는 우리나라 생명과학 분야 석학과 지성이 총집결된 명실상부한 최대 학회다. 학회는 오피니언 리더로서 역할과 함께 매년 동계학술대회, 미래컨퍼런스, 경암바이오유스캠프 및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며, 웹진(소식지)과 함께 국제학술지로 ‘Molecules and Cells’를 발간하고 있다.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 2027년 회장으로 당선된 이정원 교수는 “우리 학회 오랜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급변하는 학문 환경 속에서 새로운 다학제적 연구 융합과 미래·신진연구자들 전문적 정착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 “회원들의 활발한 참여와 협력을 바탕으로 학회의 위상과 발전을 한층 더 강화하고, 투명하고 열린 소통을 통해 모든 회원이 자긍심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학문 공동체를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이정원 교수는 정선주 회장(단국대학교, 2025년 회장)과 이승복 차기 회장(서울대학교, 2026년 회장)의 뒤를 이어 2027년 1월부터 1년 간 회장 직을 수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