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로스아이바이오, '아시아 e-신약개발 허브 심포지엄'서 AI 신약개발 새 비전 제시
약물 개발 어려운 타깃(undruggable) 공략, 글로벌 경쟁력 강화
차별화된 AI신약개발 기술력에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 관심 집중

권혁진 기자 hjkwon@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5-09-25 12:46   
 생명의학 연구 및 신약개발 세션에서 발표 중인 남기엽 신약개발총괄사장(CTO).©파로스아이바이오

인공지능(AI) 기반 혁신 신약개발 전문기업 파로스아이바이오(388870, 대표 윤정혁)는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아시아 e-신약개발 허브 심포지엄 2025(Asia Hub for e-Drug Discovery Symposium 2025)’에 참가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20주년을 맞은 아시아 e-신약개발 허브 심포지엄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신약개발 기술 교류의 장으로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과 연구기관, 투자사 등이 모여 최신 연구개발 동향과 협력 기회를 논의한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남기엽 신약개발총괄사장이 특별 초청 연사로 참석, 둘째 날 열린 생명의학 연구 및 신약개발 세션에서 자체 개발 및 구축한 AI 기반 신약개발 플랫폼 ‘케미버스(Chemiverse)’의 소개와 핵심 모듈 중 하나인 최적 약물 생성 및 예측 모델 켐젠(ChemGEN)의 성과와 활용 사례를 발표했다.

특히 기존 연구 방식으로는 공략이 어려운(undruggable) 신규 단백질 타깃을 멀티오믹스(Multi-Omics)와 AI 융합 기술로 규명하는 혁신적인 방안을 소개했으며, 후보물질 발굴 과정에서 케미버스를 활용해 신약 개발의 효율과 성공률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파로스아이바이오는 합성 화학 신약 디자인 분야의 선도 기업으로 입지를 공고히 했다.

이번 발표는 현장에 모인 글로벌 업계 전문가 및 관계자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 내며, 파로스아이바이오만의 차별화된 AI 신약개발 경험과 노하우를 부각시키는 계기로 평가된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초기 상품화가 완료된 차세대 AML(급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제 ‘PHI-101’과 난치성 고형암 치료제 ‘PHI-501’을 기반, 최대한 이른 시일 내 구체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글로벌 파트너사들과의 비즈니스 협의 및 공동 연구 개발, 기술 이전 등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남기엽 파로스아이바이오 신약개발총괄사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신약개발 산업의 최신 기술과 혁신 성과를 교류하는 글로벌 협력의 장이다”라며 “파로스아이바이오의 기술력과 잠재력을 알리는 동시에 미래 AI 신약개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도할 수 있는 비즈니스 도약의 발판이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파로스아이바이오는 2023년 7월 상장한 인공지능(AI) 기반 혁신 신약개발 전문기업으로, 대표 파이프라인인 ‘PHI-101’, ‘PHI-501’의 우수한 연구개발 성과를 중심으로 글로벌 기술이전 및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차세대 AML 치료제 ‘PHI-101’은 최근 임상 1상을 성공적으로 종료하였으며, 난치성 고형암 치료제 ‘PHI-501’은 지난 6월 임상 1상 IND가 승인되었다. 또한 2025년 8월 말 기준 100억 원 이상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 무차입(유이자 금융부채 기준) 경영을 유지하고 있으며, 2026년까지 안정적인 연구개발 및 운영 자금을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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