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 메르, 새로운 바이오 에너지 연구 플랫폼 출범
소크 연구소와 파트너십... 미라클 브로스TM 연구 강화
‘라 메르 스킨 리쥬비네이팅 캠페인’-3년간 ‘헬시 에이징 펠로우십’ 프로그램 발표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5-09-25 10:58   수정 2025.09.25 10:59

 럭셔리 스킨케어 브랜드 라 메르(La Mer)가 핵심 성분인 ‘미라클 브로스(Miracle Broth™)’ 바이오 에너지 효능 연구를 대폭 강화한다. 이를 위해 새로운 바이오 에너지 연구 플랫폼(Bioenergetics Research Platform)을 출범하고, 세계적인 생물학 연구기관인 미국의 소크 연구소(Salk Institute)와 파트너십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피부에 에너지를 불어넣는 브랜드로 알려진 라 메르는 바다에서 기원한 핵심 성분인 미라클 브로스™의 바이오 에너지 효능을 꾸준히 탐구해 왔다. 라 메르는 50년이 넘는 과학적 혁신을 기반으로 바이오 에너지 연구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특히 바이오 에너지 생태계 전반과 상호작용, 미라클 브로스™가 피부의 에너지 네트워크 강화에 기여하는 메커니즘까지 심층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이번에 출범한 바이오 에너지 연구 플랫폼은 라 메르와 소크 연구소가 최근 발표한 3년 간의 ‘헬시 에이징 펠로우십(Healthy Aging Fellowship)’을 토대로 한다. 소크 연구소는 생물학 연구 분야 세계적인 연구 기관으로, 지금까지 노벨상 수상자 6명을  배출했으며 셀룰러 단위 노화 연구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은 소크 연구소와 뷰티 브랜드 간 최초 협력으로, 피부 활력 에너지와 노화 억제 등 다양한 영역에서 새로운 연구 성과와 인사이트를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바이오 에너지 연구 플랫폼은 라 메르가 수십 년간 이어온 피부 활력을 위한 에너지 연구를 한층 심화하는 대규모 과학적 이니셔티브로, 이번 단계에서는 바다에서 비롯된 성분이 피부 활력에 미치는 영향에서부터 바이오 발효 성분인 미라클 브로스™ 개발 전 과정을 아우르는 심층적인 연구를 진행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바다에서 온 켈프 마이크로바이옴, 셀프 제너레이팅 성분… 미라클 브로스™ 강화

라 메르에 따르면 지난 2023년부터 회사 과학자들은 밴쿠버섬 연안에서만 채취할 수 있는 자이언트 씨 켈프(La Mer’s Giant Sea Kelp) 회복력에 대한 연구를 이어오고 있다. 초기 연구에서 라 메르는 켈프의 독특한 미생물 군집인 마이크로바이옴 고유 특성과 이 특성이 미라클 브로스™에 미치는 연관성을 확인했다.

이후 연구에서는 이 지역 켈프가 독특한 미생물 네트워크와 구조를 지니며, 이것이 피부 건강에 유익한 영양소 생성을 이끄는 핵심 요인임을 밝혀냈다. 이러한 네트워크는 켈프와 마이크로바이옴이 공생하는 유기적인 시스템으로 작용하며, 비타민 C, E, A, K 등 다양한 영양소와 생리활성 성분을 스스로 생성하도록 돕는다. 그 결과, 미라클 브로스™는 원재료 단계부터 피부를 위한 강력한 에너지를 지닌 셈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미라클 브로스™ 바이오 에너지 지표, 피부 노화 예방과 개선 효과 입증

라 메르는 2023년 발표한 동료 심사 논문을 바탕으로, 미라클 브로스™의 바이오에너제틱 활동을 측정하는 새로운 시험을 시작했다. 

연구 결과, 미라클 브로스™는 피부의 에너지 레벨을 향상시키고, 피부 고유의 에너지 잠재력을 활성화하여 젊음을 되찾는 기능을 최적화하는 데 효과적임을 입증했다. 특히, 미라클 브로스™는 피부 노화의 신호로부터 피부를 보호할 뿐 아니라, 피부 본연의 에너지를 개선하여 가시적인 개선 효과에 도움을 준다.

특히 미라클 브로스™가 피부의 자연 에너지원 손상과 노화를 예방할 뿐만 아니라 피부 활력 에너지를 증폭시켜 눈에 띄는 노화 현상을 되돌리는 데 도움을 주는 것을 확인했다.

바이오 에너지 연구, 새로운 국면으로

라 메르는 피부 활력 에너지와 노화 연구를 선도하기 위해 소크 연구소와 파트너십을 맺은 최초  뷰티 브랜드다. 이번 협력 일환으로 라 메르는 노화 과정에서 미토콘드리아 역할을 연구하는 3년 간 박사후 연구 프로그램인 라 메르 헬시 에이징 펠로우십을 도입했다.

첫 번째 연구자는 소크 연구소 아그니에슈카 켄드릭(Agnieszka Kendrick) 교수 연구실의 박사후 연구원 안키타 차다(Ankita Chadda)가 선정됐다. 켄드릭 교수 연구실은 세포내 물질 수송 체계를 연구하는데, 이는 미세한 통로와 특수 단백질 운반체로 이루어진 시스템으로 생존과 기능 유지에 핵심적 역할을 한다. 차다 연구원은 라 메르의 지원을 바탕으로 첨단 기술을 이용해 노화가 신경세포 내 수송 기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탐구할 예정이다.

회사는 이 연구가 알츠하이머병과 같은 수송 관련 신경퇴행성 질환의 예방과 치료에 새로운 전략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라 메르는 바이오 에너지가 인체 본연적 기능을 향상하는 원리를 탐구하는 연구를 지속적으로 지원해 왔으며, 이번 펠로우십을 통해 그 노력을 더욱 확대하고 있다.

산드라 메인(Sandra Main) 라 메르 글로벌 브랜드 사장은 “비전 있는 창립자가 설립한 브랜드인 라 메르가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연구소와 저명한 과학자들과 협력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라 메르는 바이오 에너지가 피부 본연의 개선 능력을 강화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으며, 이번 소크 연구소와 파트너십은 피부 에너지 과학 발전에 대한 라 메르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라 메르의 혁신은 노화 과학의 지평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크 연구소는 미토콘드리아 기능과 대사 연구를 통해 에너지가 건강 유지에 중요한 원리에 대한 과학적 이해를 심화해 왔다. 특히 미토콘드리아가 생물학적 시스템 전반에서 최적 기능 유지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소크 연구소 과학자들은 에너지가 생성 및 조절되는 과정을 규명하며, 피부를 포함한 조직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어떻게 적응하고 회복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제럴드 조이스(Gerald Joyce) 소크 연구소 소장은 “소크 연구소는 인류 건강 증진을 위한 근본적 발견에 전념하고 있고, 라 메르가 피부 노화 연구를 지원하고 차세대 과학자 양성에 기여해 준 것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소크 연구소 과학적 전문성을 기반으로 건강한 노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라 메르와 소크 연구소는 양측 과학적 관점을 접목해 피부 에너지가 노화에 미치는 영향을 심층적으로 연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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