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재생의료·바이오 임상 성공, 운도 기술도 아닌 '전략'이 결정"
리니칼코리아 신혜원 생물통계학 디렉터가 전하는 성공적인 첨단재생·바이오의약품 임상 전략
권혁진 기자 hjkwon@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5-08-18 12:00   수정 2025.08.18 13:55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은 기존 의약품과는 차원이 다른 복잡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임상 설계 초기 단계부터 제품의 특성과 규제기관의 요구사항을 정밀하게 반영한 전략 수립이 필수적입니다. 리니칼은 기업의 과학적 의도를 국제 규제 언어로 해석하고, 그 메시지를 전략적으로 설계·조율하며, 실행까지 책임지는 파트너로 나아가고자 합니다."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이하 첨단재생·바이오의약품)은 그 자체로 고위험이자 고가치 영역이다. 정교한 기전, 제한된 환자 수, 장기 추적 의무, 예측 어려운 면역반응까지 임상 개발의 복잡성은 기존 의약품과는 차원이 다르다.

이처럼 높은 불확실성과 복잡성이 공존하는 영역에서, 임상시험수탁기관(CRO)의 역할 역시 단순한 실행자에서 전략적 파트너로의 전환이 요구된다. 특히 임상시험 설계와 전략은 제품 특성을 정밀하게 해석하고, 각국 규제 당국의 기준에 맞춰 임상 전략을 구조화하는 핵심축이다.

리니칼코리아(이하 리니칼)은 이러한 변화 흐름 속에서 통계, 데이터 관리, 문서화 등 Back-end 기능의 전문성과 글로벌 규제 대응 경험을 기반으로, 세포유전자치료제(CGT) 분야 다수의 글로벌 프로젝트를 수행해 온 CRO이다.

약업신문은 최근 서울 중구 리니칼코리아 본사에서 Biostatistics(생물통계학)팀 신혜원 디렉터를 만나, 첨단재생·바이오의약품 임상시험 현장에서 마주하는 쟁점과 성공 전략에 대해 깊이 있는 이야기를 들었다.

 리니칼코리아 Biostatistics(생물통계학)팀 신혜원 디렉터.©리니칼코리아

·CGT 임상시험의 본질과 복잡성

리니칼은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분야에서 어떤 강점을 가지고 계신가요?

리니칼은 CGT를 포함한 첨단재생의료 분야에서 다수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각 치료제의 기전, 투여 방식, 환자군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임상 전략 수립 및 운영 체계를 갖춘 점이 리니칼의 주요 강점입니다.

첨단재생·바이오의약품 임상은 설계부터 데이터 해석, 문서화에 이르기까지 높은 수준의 전문성과 정밀함이 요구됩니다. 리니칼은 이와 같은 복잡한 전주기 과정에 대응하기 위해, DM(데이터 관리), STAT(통계), MW(의학문서작성), PV(약물감시), Medical Monitor(MM, 의학감독자) 등 주요 기능을 ‘Back-end Service(백엔드 서비스)’로 분류해 통합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리니칼은 임상 데이터를 정확하게 수집하고, 과학적으로 해석하며, 글로벌 규제기관이 요구하는 형식에 맞춰 문서로 만드는 전문 역량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특히, 희귀질환이나 소규모 임상처럼 높은 불확실성과 복잡성을 수반하는 연구에서도 유연하고 정밀한 통계 설계가 가능하며, 각국 규제요건에 부합하는 데이터 수집 및 변환을 안정적으로 수행합니다.

특히 글로벌 허가 경험이 풍부한 의학문서작성자(Medical Writer)들이 빠르고 정확한 문서화를 지원함으로써, 전체 임상개발 과정의 속도와 품질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는 점도 큰 강점입니다.

CGT 기반 의약품의 임상시험은 전통적인 의약품과 어떤 점에서 다르게 접근해야 하나요?

CGT는 체내에서 유전자 발현 또는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생물학적 제품입니다. 케미컬 기반 전통적인 의약품과 달리 투여 후 지속성, 체내 분포, 면역 반응, 예측 불가능한 유전적 변화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 용량-반응성(Dose-response), 약동학(PK), 독성 예측도 어렵습니다.

CGT 임상에서는 기전 기반의 유연한 설계(adaptive/exploratory design)와 장기적인 안전성 평가를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실제 CGT는 투여 후 최대 15년간 장기 추적조사를 통해 체내 지속성, 면역반응, 종양원성 여부 등을 자세히 관찰해야 합니다.

규제 측면에서도 CGT는 보다 엄격한 기준이 적용됩니다. 임상 중 수집되는 데이터는 사전에 계획서 및 증례기록서(CRF)에 반영되어야 하는 것은 물론, 글로벌 규제기관의 요구 사항을 충족하는 구조화된 데이터 관리 체계도 필수입니다.

결국, CGT 임상시험은 단순한 시험 운영만으로는 대응이 어렵습니다. 과학적 설계, 규제 전략, 운영 실무를 통합적으로 고려한 전주기적 접근이 필요하며, 이는 전통적 의약품 임상과의 가장 큰 차이점입니다. CGT에 특화된 경험과 실행 체계를 보유한 CRO의 역할이 점점 더 중요해지는 이유입니다.

첨단재생·바이오의약품의 초기 비임상 자료 부족, 이질적인 제품 특성, 환자 등록 불안정 등에 대응할 전략은 무엇인가요?

첫 번째 전략은 불완전한 정보 속에서도 진행 가능한 임상 설계입니다. 초기에는 기전 기반의 안전성 탐색 설계로 데이터를 확보하고, 이후 중간 결과를 반영해 설계를 조정하는 적응형(adaptive) 임상 접근이 효과적입니다. 이 방식에는 실시간 통계 분석과 데이터 모니터링 체계가 반드시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두 번째 전략은 이질성을 포괄하는 개발 전략입니다. 제품 간 특성이 다르면, 동등 계열 제품의 사례 분석을 통해 최소한의 안전성 근거를 확보하고, 규제기관과의 사전 협의를 통해 허용 가능한 수준의 대체 가능성을 확보해야 합니다.

세 번째는 환자 접근성 극대화입니다. 희귀질환이나 소아 대상 치료제처럼 임상 참여 환자 수급이 제한적인 경우, 국가 간 다기관 네트워크 연계, 환자 등록 플랫폼 활용, 전자 동의(e-Consent) 등 디지털 기반 접근법이 함께 고려되어야 합니다.

이와 같은 삼중 과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단일 부서나 기술만으로는 한계가 분명합니다. 비임상, 임상, 규제, 운영 전 영역을 유기적으로 연계할 수 있는 전략적 파트너십과 이를 뒷받침하는 실행력이 핵심입니다.

IND 단계에서 자주 발생하는 보완 요청은 어떤 유형이며, 리니칼 입장에서 이를 최소화하기 위한 노하우가 있다면?

첨단재생·바이오의약품의 IND(임상시험계획승인신청) 심사 과정에서는 △제품 특성에 대한 기초 정보의 부족 △CMC(Chemistry, Manufacturing and Controls) 자료의 불완전성 △비임상에서 사용된 동물모델의 적합성 부족 △시험계획서 내 임상 평가변수 설정의 부적절성 등의 보완 요청이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리니칼은 이러한 보완 요청을 사전에 예측하고 최소화하기 위해 몇 가지 전략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먼저, 동일 계열 제품의 개발 사례를 분석해 예측 가능한 CMC 전략을 수립하고, 사전상담(pre-meeting) 제도를 적극 활용해 규제기관의 피드백을 설계 단계에 반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시험약의 제조·보관·운송 계획은 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에 부합하도록 구체화하며, 임상 목적과 직접 연계된 평가변수 설정을 통해 설계의 타당성과 데이터의 완결성을 확보합니다.

이러한 사전 기획 중심의 규제 대응 전략은 IND 단계에서의 보완 횟수를 줄이고, 승인까지 걸리는 시간을 단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리니칼은 이와 같은 실행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사의 초기 개발 단계부터 허가 성공 가능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밀착 지원하고 있습니다.

첨단재생·바이오의약품 임상시험에서 기술보다 전략이라는 의미는 무엇인가요?

국내 첨단재생·바이오의약품 개발 기업의 경우, 아직 임상 전략 수립보다는 임상 ‘실행’ 중심으로 CRO에 접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CGT처럼 복잡성이 높은 치료제에서는 실행 이전에 정밀한 전략 수립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CRO가 초기 단계에서부터 관여해야 성공 확률이 높아지지만, 예산이나 일정 등의 이유로 실행만을 요청하는 구조가 만들어지는 경우가 많아 아쉬움이 있습니다.

리니칼은 이런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초기 제안 단계부터 고객사와 함께 임상 전략과 허가 요건을 사전에 구조화하고 제안하는 방식을 표준화해 성공률을 끌어올리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단순한 계약관계를 넘어, 전략적 파트너로서의 동등한 시각과 역할을 유지하려는 것이 리니칼이 추구하는 방향입니다.

리니칼코리아 신혜원 디렉터와 BD팀 이현준 매니저가 회사 소개를하고 있다.©약업신문=권혁진 기자

·실행력 높이는 리니칼의 전략적 파트너십

최근 수탁이 늘고 있는 치료제 유형(적응증, 모달리티 등)이나 주요 파트너사의 요구는 무엇인가요?

최근 임상시험 수탁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분야는 단연 CGT, 면역세포치료제, 희귀질환 치료제입니다. 항암 분야에서는 CAR-T, TCR-T 등 면역세포 기반 치료제, 안과·신경계 질환 영역에서는 AAV 기반 유전자치료제에 대한 수요가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국내외 제약사 및 바이오벤처들이 CRO에 공통으로 기대하는 바도 명확합니다. 먼저, 희귀질환이나 소수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유연한 임상 설계, 복잡한 제형이나 제조 조건을 고려한 맞춤형 데이터 수집 전략, 글로벌 규제기관의 요건에 들어맞는 정확한 문서화 및 허가 전략 지원입니다.

첨단재생·바이오의약품은 치료제 자체가 고위험·고부가가치 특성이 있기 때문에, CRO의 역할도 단순한 시험 수행을 넘어섭니다. 초기 개발 전략 수립부터 규제 대응, 데이터 품질 관리, 허가 문서화까지 전주기적 파트너십이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리니칼은 이러한 고객사의 니즈에 대응하기 위해, DM·STAT·MW 등 back-end service 부서를 중심으로 첨단바이오에 특화된 실행 체계를 구축했습니다.

실제로 어떤 첨단재생·바이오의약품 프로젝트들을 수행하셨나요?

리니칼은 글로벌 전역에서 유전자치료제, mRNA 백신, CAR-T, GMO(유전자 조작 세포 또는 미생물) 기반 치료제, 줄기세포치료제 등 다양한 첨단재생·바이오의약품 임상 프로젝트를 수행해 왔습니다. 특히 국내에서만 20건 이상의 과제를 수행했으며, 공개가 가능한 대표 사례로는 파미셀과 파이안바이오테크놀로지의 프로젝트가 있습니다.

리니칼은 파미셀이 동종 골수 유래 중간엽줄기세포(BMSCs)를 이용해 개발 중인 만성 신장 질환(Chronic Kidney Disease) 치료제 임상 1상을 주도했습니다. 해당 임상에서 리니칼은 CO(Clinical Operation), DM(데이터 관리), STAT(통계), MW(의학문서작성) 전 과정을 지원했습니다. 해당 과제는 2021년 IND 승인, 같은 해 9월 SIV(첫 시험기관 개시), 11월 FPI(첫 환자 등록)를 거쳐 2024년 1월 CSR(임상시험결과보고서)까지 성공적으로 완료되었습니다.

파이안바이오테크놀로지는 동종 제대혈 유래 줄기세포에서 분리한 미토콘드리아(UC-MSC derived mitochondria) 기반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적응증은 국가관리대상 희귀질환에 해당하는 다발근염(Polymyositis)과 피부근염(Dermatomyositis)입니다. 리니칼은 임상 1/2상 전 과정을 지원했으며, 2021년 IND 승인, 2021년 12월 SIV, 2022년 4월 FPI, 2024년 2월 CSR까지 전 주기적 파트너로 함께했습니다.

CGT 프로젝트에서 환자 수급이 어려웠던 사례와 그 대응 전략이 있다면?

최근 수행한 CGT 프로젝트 중 하나는 희귀 신경계 질환을 대상으로 한 글로벌 임상이었습니다. 주요 치료 권역에 등록 가능한 환자 수가 매우 제한적이고, 해당 질환 자체가 조기 진단이 어려운 특성을 지니고  있어 환자 등록이 큰 과제였습니다. 

리니칼은 해당 프로젝트에서 질환 전문가 네트워크를 활용한 사전 스크리닝 캠페인, e-Consent 기반의 환자 접근 전략, 조기 등록센터 집중 전략을 병행함으로써 타깃 환자 수를 조기에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환자 접근 전략은 임상 디자인만큼이나 중요한 요소이며, CRO가 임상 이전 단계부터 개입하고 기획적으로 접근해야 성공 가능성을 더욱 높일 수 있습니다.

CGT 임상시험에서 CRF(증례기록서) 설계가 갖는 중요성과 실무적 고려사항은 무엇인가요?

CGT 임상에서는 CRF 설계가 곧 데이터의 품질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입니다. 첨단재생의료 제품은 환자 수가 적고, 변수 또한 복잡하므로, 무작정 많은 데이터를 수집하는 방식은 오히려 역효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설계 초기부터 제품의 작용 기전, 주요 우려 사항, 예측 가능한 부작용 등을 충분히 고려해 필요한 데이터만 정확하게 수집하도록 CRF를 구조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리니칼은 CRF 설계 시 임상 전문가와 STAT·DM 부서가 사전 통합 검토를 진행하고, 각국 규제기관이 요구하는 데이터 요소를 반영해 규제적 완결성까지 확보합니다. 이 과정은 단순 설계가 아니라, 규제 전략의 연장선에서 이뤄지는 작업이라 할 수 있습니다.

글로벌 다기관 CGT 임상에서 팀워크를 유지하는 비결은 무엇인가요?

CGT 임상은 단일국가보다는 미국, 유럽, 아시아 등 복수 국가 다기관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각국 규제기관의 관점과 데이터 처리 방식이 달라 프로젝트팀의 분절적 운영이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리니칼은 이를 방지하기 위해, 글로벌 프로젝트 매니저와 국가별 서브 PM이 하나의 워크플로우 상에서 소통할 수 있도록 구조화된 팀 운영 체계를 마련했습니다. 또 DM, STAT, MW 등 back-end service 부서는 글로벌 표준작업절차(SOP)를 기반으로 문서 및 데이터를 생성함으로써 일관된 품질과 기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리니칼은 현재 일본, 미국, 유럽, 호주, 대만 등 글로벌에 사무소를 운영 중이다.©약업신문=권혁진 기자

·글로벌 확장과 제도 변화 대응

국내에서 수행된 CGT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외국 진출을 시도하는 기업이 늘고 있습니다.

최근 국내에서 진행된 CGT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바이오 기업들이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리니칼은 이에 발맞춰 글로벌 규제 요건을 충족할 수 있는 데이터 표준화와 문서 정합성, 전략적 해석 역량을 갖추는 것을 최우선으로 설정했습니다.

리니칼은 우선 글로벌 허가를 위해 요구되는 CDISC 기반 데이터 변환(SDTM, ADaM 등)과 데이터 품질 검증, 국제 기준에 맞춘 통계 문서 및 메디컬 문서 작성 등을 지원합니다. 이를 통해 고객사의 글로벌 확장 전략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특히 리니칼은 일본 본사를 중심으로, 미국, 유럽, 아시아, 호주 등 전 세계에 걸쳐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했습니다. 같은 임상 데이터라도 국가별 규제기관의 해석이 다를 수 있습니다. 리니칼의 글로벌 네트워크는 FDA, EMA 등 각국 규제기관의 관점을 반영한 전략 수립과 실행에서 일관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합니다.

최근 식약처의 병합심사(심의위+비임상·CMC 병행 검토)나 사전상담 확대 등 제도 변화가 업계에 미치는 영향을 어떻게 평가하시나요?

식약처가 최근 추진 중인 병합심사 도입과 사전상담 제도 확대는 국내 첨단재생·바이오의약품 개발 환경에서 중요한 제도적 진전이라 평가할 수 있습니다. 심사 효율성과 예측 가능성을 동시에 높이는 이러한 변화는 기업뿐만 아니라 CRO 업계에도 새로운 기회이자 과제를 함께 제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사전상담 제도의 확대는 개발 초기 단계에서 규제기관과의 조기 소통을 가능하게 해 임상시험 설계, CMC 전략, 비임상 자료의 해석 등 핵심적인 의사결정이 더 선제적이고 정밀하게 이루어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합니다.

이러한 변화에서 리니칼은 데이터 및 자료 관리, 임상시험 디자인, 문서화 준비를 포함한 사전상담 단계 전반에 걸쳐 더 밀착된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평가변수의 적정성이나 통계적 가설 설정에 대한 사전 논리 정리, 데이터 수집 구조 및 eCRF 설계안에 대한 규제 기준 부합 여부 검토 등은 임상시험계획서의 완성도를 높이고, IND 심사 과정에서의 보완 가능성을 줄이는 데 결정적입니다.

또한 사전상담에 제출되는 Briefing Document 및 질의응답(Q&A)  자료 등 주요 문서는 메디컬라이팅(Medical Writing) 부서가 중심이 되어 작성합니다. 리니칼은 각 부서 간 정합성과 일관성 확보를 위한 긴밀한 협업 체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추가로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CRO는 이제 단순히 임상시험을 수행하는 조직이 아닙니다. 고객사의 과학적 의도를 국제 규제 언어로 해석하고, 그 메시지를 설계·조율·전달하는 실행 파트너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리니칼은 이러한 변화 흐름 속에서 DM·STAT·MW 등 back-end service 기능의 전문성과 글로벌 규제 대응 경험을 바탕으로, 데이터 중심의 전략 실행력을 갖춘 CRO로 자리매김하고자 합니다. 앞으로도 국내 바이오기업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력 있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전략 설계부터 허가 대응, 실행 관리까지 전 주기적 관점에서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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