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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신약개발 기업 ㈜오스코텍(대표 윤태영, 이상현)이 임상1상 중인 알츠하이머 치료제 기술이전 논의를 다국적제약사와 진행 중이고, '세비도플레닙'도 면역혈소판감소증과 류마티스관절염 투 트랙으로 공동개발 및 기술이전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오스코텍 윤태영 대표는 24일 여의도 한국거래소 별관 5층 코스닥협회 강당에서 열린 ‘2025년 상반기 R&D Day’에서 세비도플레닙 경우, 2상을 성공적으로 마친 면역혈소판감소증 허가임상 및 상업화를 골자로 하는 파트너링과, 임상 2a상에서 하위분석을 통해 중등증 환자에게 효능을 보인 류마티스관절염에서 환자 맞춤형 개발 전략 등 크게 두 가지 방향으로 기술이전 혹은 공동개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주 열린 BIO USA 컨벤션에서 7, 8개 기업과 새로 파트너링 논의가 시작됐다며, 이는 최근 인공지능을 적용한 ‘정밀면역학 (precision immunology)’ 붐을 반영하는 듯 하다고 전했다.
또 아델과 공동개발로 미국에서 임상 1상을 순항 중인 알츠하이머치료제 ‘ADEL-Y01’은 지난해 11월 UCB사 ‘베프라네맙’에 의해 개념증명 달성 이후 시장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제2세대 타우항체 중 하나로, 임상1상 기간 중 기술이전(라이선싱 아웃)을 목표로 글로벌 제약사들과 협의가 심도있게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윤태영 대표는 차세대 파이프라인인 항내성제 개발 진행 현황을 소개하며, 연내 임상 진입 예정인 OCT-598과 최근 새롭게 공개한 NUAK1/2 저해제 P4899에 대해 지난 달 미국암연구학회(AACR)에서 발표한 내용을 중심으로 기전 및 연구결과를 설명했다.
첫번째 항내성제 파이프라인 OCT-598(EP2/4 이중 저해제)은 기존에 미국암연구학회(AACR)을 통해 마우스 폐암 모델 표준치료법 병용 투여 시 모든 마우스 개체에서 종양이 완전 관해 되는 항암효과를 공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OCT-598이 화학항암제에 대한 암세포 저항성 발현을 차단하는 작용기전을 규명하고,Docetaxel 및 방사선요법 병용 모델에서도 종양 성장 억제 및 재발 방지 효과를 재확인한 비임상 데이터를 공유했다. OCT-598은 지난 5월 FDA IND 허가를 승인 받고, 하반기에 단독요법 및 Docetaxel 병용요법을 테스트하기위한 임상 1상을 개시할 예정이다.
두번째 항내성제 파이프라인인 NUAK 1/2 이중저해제 선도물질인 P4899 개념증명 연구결과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P4899는 배수성주기 (Ploidy cycle)와 섬유화 주요 인자인 YAP 활성을 조절하는 인산화효소 (Kinase)인 NUAK1과 NUAK2를 저해함으로써 항암치료제에 대한 저항성 발현을 막을 것이라는 가설 하에, 특히 높은 섬유화를 동반하고 아직 충분한 효능을 갖는 치료제가 없다시피 한 췌장암을 대상으로 개발되고 있다. 이번 복수의 췌장암 세포주가 췌장암 표준치료제 하나인 Gemcitabine에 의해 사멸하다가 다시 내성을 획득하고 재생하는 과정을 확인하고 P4899가 이를 근원적으로 차단함을 보여줬다. 또 마우스 췌장암 모델을 통해 P4899가 Gemcitabine에 의해 증가하는 섬유화를 억제함을 확인했다.
윤태영 대표는 디스커버리 단계 파이프라인과 관련하여, “현재 3~4개 혁신신약 (first-in-class) 과제가 후보물질, 선도물질, 유효물질 단계에 고르게 포진하고 있으며 일정 시점에 국제학회를 통해 내용을 공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오스코텍은 R&D Day 발표자료 및 영상을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