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젠텍이 진단 기술력과 여성 호르몬 연구 데이터를 바탕으로 기능성 화장품 브랜드 ‘슈어스킨랩(SureSkinLab)’과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슈어메디(Suremedy)’를 론칭하며 헬스&뷰티(H&B)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이번 신사업 진출은 단순한 포트폴리오 확장을 넘어, 진단-예방-케어로 이어지는 통합 여성 헬스케어 플랫폼 구축 첫 단계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여성 건강 핵심인 호르몬 주기에 주목한 데이터 기반 솔루션을 바탕으로 실질적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기능성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을 개발했다는 설명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슈어스킨랩 첫 제품 ‘사이클링 뷰티 세럼’은 여성 호르몬 주기에 따라 달라지는 피부 상태에 맞춰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이중 기능성 화장품이다. 진단과 화장품을 접목시킨 ‘다이아코스메틱(Diagnosis+Cosmetic)’으로, 트러블·홍조 등 주기적 피부 변화에 과학적으로 대응하는 포뮬러를 적용했다. 호르몬 기반 주기 맞춤형 스킨케어는 기존 화장품 시장에서 보기 드문 방식으로, 업계에서는 스킨케어의 새로운 카테고리 창출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제품은 국내 출시와 동시에 K-뷰티 인기가 높은 중동 및 일본 등 대형 유통사들과 공급 협의를 진행 중이다.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슈어메디’ 첫 라인업 ‘슈어비타 멀티비타민 이뮨(Surevita Multivitamin Immune)’은 정제와 액상 앰플의 이중 제형으로 구성된 제품이다. 비타민 B군 5,020% 고함량배합을 중심으로, 피로 회복·면역력 강화 등 현대인의 다양한 건강 니즈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수젠텍 관계자는 “이번 브랜드 론칭은 여성 건강을 진단에서 관리로, 그리고 다시 일상 루틴으로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구조를 만들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다양한 정밀 뷰티·헬스케어 솔루션을 통해 펨테크 기반 라이프케어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수젠텍은 임신·배란 진단키트 ‘슈얼리(Surearly)’, 여성호르몬 모니터링 기기 ‘슈얼리 스마트(Surearly Smart)’ 등을 통해 생애주기별 여성 건강 데이터와 기술력을 축적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