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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레버 그룹이 민간투자기업 서밋 파트너스(Summit Partners)로부터 퍼스널케어 브랜드 ‘닥터스콰치’(Dr. Squatch)를 인수키로 합의했다고 23일 공표했다.
이처럼 보완적인 의미의 인수를 성사시킴에 따라 유니레버는 프리미엄 제품들과 고도성장 부문에서 자사의 포트폴리오를 한층 더 확대할 수 있게 됐다.
다만 합의를 도출함에 따라 양사간에 오고갈 구체적인 금액내역은 외부에 공개되지 않았다.
‘닥터스콰치’는 소매유통 채널과 D2C(direct-to-consumer) 모델을 통해 효능 높은 내추럴 퍼스널케어 제품들을 다수의 소비자들에게 공급하면서 높은 인지도를 구축해 왔다.
천연비누에서부터 바디워시, 데오도란트, 헤어케어, 스킨케어 및 기타 남성용 그루밍 제품들이 ‘닥터스콰치’가 취급해 온 상품들이다.
‘닥터스콰치’ 고유의 향기와 품질높은 원료를 사용하면서 고객들에게 어필해 왔다.
특히 ‘닥터스콰치’는 대단히 매력적인 남성용 퍼스널케어 브랜드로 성장을 거듭해 왔다.
인플루언서 및 셀럽들과 손잡고 바이럴 소셜-퍼스트 마케팅 전략을 구사해 왔다는 점도 눈에 띄는 ‘닥터스콰치’의 특성이다.
이에 따라 ‘닥터스콰치’는 매출을 끌어올리면서 소셜 미디어 플랫폼 등에서 충성도 높은 고객층을 확보해 왔다.
유니레버 그룹 퍼스널케어 부문의 파비안 가르시아 대표는 “유니레버 패밀리의 일원으로 ‘닥터스콰치’를 받아들이게 된 것을 환영해 마지 않는다”면서 “탄탄한 토대와 디지털 참여 전략으로 고객이 고도로 원하는 제품들을 충성도 높은 소비자들에게 공급해 온 브랜드가 ‘닥터스콰치’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시장에서 거둔 성공을 발판삼아 글로벌 마켓에서 ‘닥터스콰치’의 사세를 확대하고, 발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남성용 퍼스널케어 부문에서 우리의 존재감을 보완하고 강화하고자 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닥터스콰치’의 조시 프리드먼 대표는 “지금까지 ‘닥터스콰치’의 조직이 이룩한 성과들은 무한한 자부심을 갖게 하는 부분”이라면서 “우리 ‘닥터스콰치’의 소임은 남성들이 더 행봉하고 더 건강할 수 있도록 영감을 불어넣고 계몽하는 데 있다”고 말했다.
이제 유니레버와 함께 우리의 브랜드 역량을 강화하고 소임을 다하고자 한다는 말로 프리드먼 대표는 대단히 고무된 반응을 내보였다.
이번 합의를 계기로 브랜드의 규모를 한층 더 크게 키우고, 글로벌 마켓에서 새로운 정상에 도달하면서 품질높은 내추럴 제품들을 원하는 세계 각국의 더 많은 수의 소비자들과 긍정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다짐하기도 했다.
‘닥터스콰치’는 디지털 커머스, 소매유통 및 D2C 채널을 통해 공급이 이루어져 왔다.
북미시장과 유럽시장이 지금까지 ‘닥터스콰치’가 중점적으로 개척해 온 양대시장이다.
합의 도출에 따른 후속절차들은 연내에 매듭지어질 수 있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