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독소연구회 "모든 병 '당독소'로 통한다…약국, 당독소 중심 '상담·건기식' 필요"

김아름 학술대표, ‘제19회 경기약사학술대회’ 중 ‘당독소 관점에서 약국에서 환자보기’ 발표당독소 관점 질병 치료하는 상담 필요성 증대…메타센테라퓨틱스 당독소 전문 건기식·교육 제공

당독소연구회 학술대표 김아름 강사(약사)는 9일 경기 광교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9회 경기약사학술대회’의 ‘당독소 관점에서 약국에서 환자보기’ 발표를 통해 당독소 해결책을 제시했다.©약업신문

“현재 고열량, 고지방, 정제 탄수화물 위주의 음식문화가 유행하면서 현대인의 만성질환 발병을 가속화시키고 있다. 이 문제에는 당독소가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당독소를 제대로 이해하고 문제를 해결해야 건강한 신체를 되찾을 수 있다.”

당독소연구회 학술대표 김아름 강사(약사)는 9일 경기 광교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9회 경기약사학술대회’의 ‘당독소 관점에서 약국에서 환자보기’ 발표에서 이같이 밝혔다. 제19회 경기약사학술대회는 '환자 중심 약료! 지역사회통합돌봄 참여로!'를 주제로 개최됐다. 김아름 강사는 메타센테라퓨틱스 학술이사, 메디팜 숲약국 대표약사를 활동하고 있다. 또 스테디셀러인 ‘당독소 쇼크’도 집필했다.

김 강사는 “당독소는 몸의 콜라겐, 혈관내피, 혈장 단백질에 껌처럼 달라붙어서 몸을 괴롭게 한다”면서 “특히 단백질의 3차 구조 변형을 일으켜, 대사저하, 만성피로 등을 유발하고, 당독소수용체에 붙어 면역교환, 내분비 교란을 악화시킨다”고 강조했다.

당독소는 최종당화산물(Advanced Glycation End-Products, AGEs)로 알려진, 단백질이나 지방이 당과 비효소적으로 결합해 형성되는 물질이다. HPA축의 코르티솔 수용체에 달라붙어 네거티브 피드백(Negative feedback)을 방해해 지속적인 교감 흥분과 인슐린 분비를 자극한다. 또한 높은 당독소는 많은 음식에 대한 탐닉을 일으켜 식욕을 높이고, 이는 정상적인 신체 활성의 균형을 망가트려 만병의 근원이 된다.

즉, 건강하지 않은 식이습관은 혈당 스파이크, 인슐린 피크를 일으켜 당독소가 대사 시스템에 데미지를 미친다. 이는 과도한 코르티솔로 고혈당, 고인슐린혈증을 유발해 당독소가 체내 축적되게 한다. 이에 따라 ECM 고갈과 섬유화, Cell Dryness를 일으켜 만성 염증 및 만성피로를 일으키고, 면역이 과활성화되면서 인슐린 저항성이 유도되고 대사증후군이 발생하게 된다.

당독소는 심지어 생식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강사는 “당독소는 특히 내분비 교란물질로 호르몬 대사이상을 초래한다”면서 “최근 다낭성난소증후군, 난소 질환자가 급증하고 있는데, 이 또한 당독소와 직접적으로 연관된다”고 말했다.

김 강사에 따르면 당독소 많은 사람의 증상은 대표적으로 7가지가 있다. 증상에는 △피부가 건조하고 어둡다. △눈 건조, 결합 조직에 염증이 많다. △당화혈색소(HbA1c) 6.0 이상. △어지럼증, 빈혈증상, 출혈(코 피)이 잦다. △신경질적이고 예민하다. △정제 탄수화물 및 액상과당 선호. △당 중독 증상을 보인다.

 ‘제19회 경기약사학술대회' 현장.©약업신문

김 강사는 당독소 문제의 신속한 해결책으로 당독소 해독을 유도할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을 제안했다. 당독소연구회는 당독소 저감 제품 솔루션과 질환별 제품을 개발했다. 이 제품들의 핵심 성분은 당독소 저감 효과가 과학적으로 증명, 국제 유명 학술지에 게재됐다.

당독소연구회(메타센테라퓨틱스)에서 개발한 대표제품으로 ‘에이지이 유산균 V3(AGEs Proviotics V3)’이 있다. 독소 저감 프로바이오틱스 소재인 'Lactococcus lactis KF140(이하 KF140)'이 적용됐다. 한국식품연구원과 공동으로 진행한 인체 적용 시험에서 KF140을 약 한 달간 섭취한 실험군이 CML(Carnoxmethyllysine, 식품에 많이 함유된 당독소의 한 종류) 함량이 높은 치즈를 섭취하였을 때 대조군에 비해 CML의 혈중 농도가 상당히 낮아지는 것이 확인됐다. 이는 KF140이 CML을 분해하고 인체 내 흡수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음을 나타내는 결과다.

또한 해당 연구에선 염증요소로 작용하는 당독소의 흡수를 줄임으로써 간 염증 지수인 ALT와 AST 및 LDL 콜레스테롤, 당화혈색소(HbA1C) 수치 등의 유의미한 감소 결과를 보였다. 해당 연구결과는 SCI급 학술지인 'Frontiers in Nutrition' 2022년 6월 게재됐다.

이 외에도 당독소연구회(메타센테라퓨틱스) 대표 제품에는 식품유래 AGEs 분해에 도움을 주는 '에이지이 유산균 PLW(AGEs Proviotics PLW)', MGO(Methylglyoxal) quenching을 활성화하는 '에이지이365V2(AGE365V2)', MGO quenching 및 아미노산 보충에 도움을 주는 '내몸애 당당 실크플러스(AGEs Silk Plus)', NRF2 활성화를 통한 당독소 해동 및 항염증을 유도하는 '아임 페이스2(I'm Phase2) 등이 있다.

김 강사는 “당독소를 빼놓고 질병을 말하기 어려울 정도”라면서 “약국에서 환자들의 근본적인 질병 치료를 위해선 당독소 관점에서 질환을 바라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강사는 “당독소연구회는 과학적으로 검증된 당독소 저감기술을 기반으로 지속해서 우수한 제품과 교육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메타센테라퓨틱스 박명규 대표는 “메타센은 당독소 저감 핵심 기술인 당독소 저감 기술(ART, AGEs Reduction Technology), 에너지대사 조절 기술, ECM 재생기술, 미네랄 전달 기술, 장균총 제어 기술을 확보, 이를 바탕으로 당독소 저감 제품과 질환별 제품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면서 "당독소 중심으로 약사님들이 환자들에게 질병의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환자들이 건강을 되찾는 데 함께할 것”이라고 전했다.

메타센테라퓨틱스 박명규 대표.©약업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