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박솜 급성요로감염에도 효과
박병우 기자 bwpark@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3-10-29 16:19   수정 2003.10.29 16:27
재발성 요로감염치료제인 아주약품의 유로박솜이 급성 요로감염에도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 밝혀져 주목받고 있다.

부인과 질환에 대한 최신치료의 내용으로 지난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그리스 로데스서 여린 제5차 유럽부인과학회에서 독일 Sarrlandes대학 비뇨기과 Alloussi.S박사는 "유로박솜투여군의 경우 위약군과 달리 급성요로감염에서 유의한 효과를 갖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안전한 재발성 요로감염치료제임이 입증됐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독일·스위스를 비롯한 9개국 52개 기관에서 6개월간 요로감염이 재발한 18~65세 여성 454명을 대상으로 무작위·이중맹검다기관·위약대조군시험을 실시한 결과 유로박솜투여군에서 요로감염의 평균 재발율이 0.77%·대조군 2.22%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급성치료에 대한 전반적인 임상적인 평가도 유로박솜투여군에서 유의한 것으로 보고되었으며 항생제 처방 횟수에서도 유로박솜투여군이 플라세보 투여군에 비해 월등히 낮았고 치료의 안전성측면에서도 위약군과 차이가 없는 것으로 연구진은 밝혔다.

유로박솜은 전체 요로감염 원인균의 약 90%를 차지하는 E.coli의 동결건조 균체 용해물로서 E.coli에 대한 특이적인 항체분비 항진, 체액성 및 세포성 면역계 활성화등 전반적인 면역을 활성화하여 요로감염의 위중도와 빈도를 감소시키고 요로감염의 치료시 필요한 항생제의 투여량 및 투여기간을 줄여주는 신약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체댓글 0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