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코로나19’+폐렴구균 백신 동시접종 임상
20價 폐렴 백신 후보물질 ‘20vPnC’와 ‘코미나티’ 함께 투여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1-05-25 09:39   수정 2021.05.25 09:40

화이자社는 자사의 20價 폐렴구균 결합백신 후보물질(20vPnC)을 독일 생명공학기업 바이오엔테크社(BioNTech)와 공동개발한 ‘코로나19’ 백신(즉, ‘코미나티’)의 3번째 부스터 샷과 함께 접종하는 내용으로 설계된 임상시험이 개시됐다고 24일 공표했다.

65세 이상의 고령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될 시험에서 첫 번째 피험자에 대한 접종이 이루어졌다는 것.

‘코로나19’ 백신은 현재 FDA로부터 ‘긴급사용 승인’(EUA)을 취득해 사용되고 있는 것이다.

이 시험의 일차적인 목표는 두 백신을 함께 접종했을 때 나타난 안전성을 평가하고, 접종 후 6개월 동안 추적조사를 진행하는 데 두어졌다.

이차적인 시험목표의 경우 개별백신에 의해 유도된 면역반응을 평가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화이자 측은 이 시험에 총 600명의 성인 피험자들이 충원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피험자들은 화이자‧바이오엔테크 ‘코로나19’ 백신의 본임상 3상 시험에 참여했고, 코로나 백신 및 폐렴구균 백신 동시투여 임상시험 참여에 앞서 최소한 6개월 전에 2회 접종을 마친 성인들이다.

피험자들은 3개 그룹으로 무작위 분류를 거쳐 각각 ‘20vPnC’ 및 ‘코로나19’ 백신의 3번째 부스터 샷, ‘20vPnC’ 및 플라시보 또는 ‘코로나19’ 백신 부스터 샷 및 플라시보를 함께 투여받게 된다.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은 바이오엔테크 측이 특허를 보유한 mRNA 기술을 근간으로 개발된 백신이다.

현재 ‘긴급사용 승인’ 또는 잠정승인을 취해 전 세계 91개국에 공급이 이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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