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의 올해 상반기 실적은 전년동기 대비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성장했다. 특히 화장품 부문은 영업이익이 40% 이상 성장했다. 다만 종속기업의 낮은 수익성은 풀어야 할 과제다. 미국 소재 종속기업은 180억원이 넘는 순손실을 기록하며 전년동기에 이어 적자 상태다. ㈜연우는 적자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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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업신문 자매지 화장품신문이 금융감독원 공시 2025년 8월 반기보고서(연결기준) 분석 결과, 한국 콜마는 상반기에 1조383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1조2351억원 대비 12.1%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1334억원으로 전년동기 1042억원 대비 28.1% 증가했다. 순이익은 650억원으로 전년동기 572억원 대비 13.5% 늘었다.
타사상품 유통 매출 규모는공시하지 않았다. 전년동기엔 1676억원을 기록했다. 연구개발비는 711억원을 사용해 전년동기 672억원 대비 5.8% 증가했다. 전체 매출액 대비 비중(이하 비중)은 5.1%다. 해외 매출 및 수출 실적은 2800억원으로 전년동기 2341억원 대비 19.6% 증가했다. 비중은 20.2%.
2분기의 경우 매출은 7308억원으로 전기 6531억원 대비 11.9%, 전년동기 6603억원 대비 10.7% 각각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735억원으로 전기 599억원 대비 22.6%, 전년동기 717억원 대비 2.4% 각각 늘었다. 순이익은 418억원을 기록, 전기 232억원 대비 80.3% 성장했으나, 전년동기 452억원보다는 7.4% 감소했다.
타사상품 유통 매출 규모는 공시하지 않았다. 연구개발비는 380억원을 사용해 전기 331억원 대비 14.9%, 전년동기 341억원 대비 11.6% 각각 증가한 액수다. 비중은 5.2%. 해외 매출 및 수출 실적은 1423억원으로 전기 1377억원 대비 3.4%, 전년동기 1328억원 대비 7.2% 각각 증가했다. 비중은 19.5%.
△ 사업부문별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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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부문별 매출은 상반기 기준 전년동기 대비 화장품 및 의약품 부문은 증가했으나, 식품과 패키징 부문은 감소했다. 두 부문은 수익성도 악화됐다. 식품 부문 영업이익은 반토막이 났으며, 패키징 부문은 영업손실이 발생해 적자가 지속됐다.
화장품 부문 상반기 매출은 7540억원으로 전년동기 6745억원 대비 12% 늘었다. 비중은 54%. 영업이익은 891억원으로 전년동기 618억원 대비 44% 성장했다. 비중은 전년동기 59%에서 67%로 커졌다.
2분기 매출은 4075억원으로 전기 3465억원 대비 18%, 전년동기 3747억원 대비 9% 각각 늘었다. 비중은 56%. 영업이익은 536억원으로 전기 354억원 대비 51%, 전년동기 465억원 대비 15% 각각 증가했다. 비중은 73%.
의약품 부문 상반기 매출은 4691억원으로 전년동기 3860억원 대비 22% 증가했다. 비중은 34%. 영업이익은 448억원으로 전년동기 395억원 대비 13% 늘었다. 비중은 34%.
2분기 매출은 2431억원으로 전기 2259억원 대비 8%, 전년동기 1938억원 대비 25% 각각 증가했다. 비중은 33%. 영업이익은 212억원으로 전기 236억원 대비 10%, 전년동기 224억원 대비 5% 각각 줄었다. 비중은 29%.
패키징 부문 상반기 매출은 1222억원으로 전년동기 1316억원 대비 7% 줄었다. 비중은 9%. 17억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해 1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던 전년동기에 이어 적자상태다.
2분기 매출은 615억원으로 전기 607억원 대비 1% 늘었으나, 전년동기 679억원보다는 9% 줄었다. 비중은 8%. 2억원의 순손실을 기록, 14억원의 순손실이 났던 전기보다 손실폭은 줄였으나 적자지속 상태다. 5억원의 영업이익이 났던 전년동기 대비 적자전환이다.
식품 부문 상반기 매출은 387억원으로 전년동기 429억원 대비 10% 감소했다. 비중은 3%. 영업이익은 12억원으로 전년동기 30억원 대비 59% 역성장했다. 비중은 1%.
2분기 매출은 187억원으로 전기 200억원 대비 7%, 전년동기 239억원 대비 22% 각각 감소했다. 비중은 3%. 11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영업이익을 올렸던 전기(24억원) 및 전년동기(24억원) 대비 각각 적자전환했다.
△ 지역별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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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로는 상반기 기준 캐나다를 제외한 전 지역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성장했다.
매출의 80% 이상이 국내에서 발생했다. 국내의 상반기 매출은 1조1039억원으로 전년동기 1조9억원 대비 10% 증가했다. 비중은 80%. 2분기 매출은 5885억원으로 전기 5154억원 대비 14%, 전년동기 5275억원 대비 12% 각각 늘었다. 비중은 81%.
중국 지역 상반기 매출은 996억원으로 전년동기 972억원 대비 3% 늘었다. 비중은 7%. 2분기 매출은 536억원으로 전기 461억원 대비 16% 증가했으나, 전년동기 569억원보다는 6% 감소했다. 비중은 7%.
미국 지역 상반기 매출은 754억원으로 전년동기 631억원 대비 19% 성장했다. 비중은 5%. 2분기 매출은 349억원으로 전기 404억원 대비 14% 감소했으나, 전년동기 335억원보다는 4% 늘었다. 비중은 5%.
캐나다 지역 상반기 매출은 193억원으로 전년동기 224억원 대비 14% 감소했다. 비중은 1%. 2분기 매출은 103억원으로 전기 90억원 대비 15% 늘었으나, 전년동기 131억원보다는 21% 역성장했다. 비중은 1%.
기타 지역 상반기 매출은 857억원으로 전년동기 515억원 대비 67% 성장했다. 비중은 전년동기 4%에서 6%로 커졌다. 2분기 매출은 435억원으로 전기 423억원 대비 3%, 전년동기 293억원 대비 48% 각각 증가했다. 비중은 6%.
△ 연결실체 기여도
상반기 기준 전년동기 대비 순이익이 증가한 기업은 HK이노엔㈜ 한곳뿐이다. 4개 기업은 적자상태이며 4개 기업은 순이익 규모가 감소했다. 특히 ㈜연우는 적자전환했다.
순손실 규모가 가장 큰 종속기업은 미국 소재 HK 콜마 Laboratories㈜로 183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204억원의 순손실이 발생했던 전년동기에 이어 적자 상태다. 매출은 400억원으로 전년동기 204억원 대비 97% 증가했다.
캐나다 소재 HK 콜마 캐나다㈜도 19억원의 순손실이 났다. 전년동기 41억원의 순손실보다 규모는 줄었으니 적자지속 상태다. 매출은 187억원으로 전년동기 216억원 대비 13% 감소했다. 석오 캐나다㈜는 2억원의 순이익을 기록, 전년동기 대비 5% 감소했다. 매출은 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 늘었다.
중국 소재 콜마 코스메틱(베이징) 유한회사는 1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35억원 순손실보다는 규모는 줄었으나 적자지속 상태다. 콜마 코스메틱(우시) 유한회사는 72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으나 전년동기 73억원보다는 2% 감소했다. 매출은 915억원으로 전년동기 872억원 대비 5% 증가했다.
국내 소재 ㈜연우는 10억원의 순손실을 내면서 23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던 전년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 매출은 1343억원으로 전년동기 1412억원 대비 5% 감소했다.
순이익 규모가 가장 큰 한국콜마㈜는 599억원의 순이익을 냈으나 전년동기 688억원 대비 15% 역성장했다. 매출은 6025억원으로 전년동기 5448억원 대비 11% 증가했다.
㈜엠오디머티어리얼즈도 순이익이 1000만원에 그쳐 1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던 전년동기 대비 95% 역성장했다. 매출은 73억원으로 전년동기 51억원 대비 44% 증가했다.
HK이노엔㈜는 295억원의 순이익을 올려 전년동기 279억원 대비 6% 늘었다. 매출도 5104억원으로 전년동기 4319억원 대비 18% 증가했다.
이밖에 신규사업인 국내 소재 콜마 유엑스㈜에서 2억원의 순이익이 발생해 흑자를 기록했다. 매출은 70억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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