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오노기, 중국핑안보험과 자본·업무제휴 합의
연구개발 모델 확립, 효율화 실현 및 제조품질관리 시스템 개발 및 신규 헬스케어모델 구축
최선례 기자 best_sun@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0-03-31 13:30   
일본 시오노기 제약은 30일 열린 이사회에서 중국핑안보험(中國平安保険)과 장기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자본·업무제휴를 체결할 것을 결의했다고 발표했다. 

시오노기는 중국핑안보험의 보험·금융·헬스케어 사업으로부터 얻을 수 있는 데이터와 자사가 가지는 연구개발력을 융합함으로써 새로운 연구개발 모델의 확립, 효율화를 실현할 계획이다. 여기에 AI기술을 활용한 제조·품질관리 시스템의 개발, 헬스케어 O2O(Online to Offline)에 의한 새로운 판매·유통 모델의 구축 등도 목표한다. 

중국핑안보험은 포브스지가 선정한 2019년 세계유력기업 순위에서 7위에 랭크된 성장기업으로, 주력인 보험·금융과 함께 최근에는 세계를 리드하는 기술 주도형 개인금융 서비스 프로바이더를 전략목표로 세우고 정보기술을 활용한 헬스케어 사업에도 주력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시오노기는 ‘이번 중국핑안보험과의 자본업무 제휴는 헬스케어의 미래를 창조하는 것이다’고 강조한다. 

세계 1위 시장규모를 자랑하는 미국에 대한 주력도는 계속 유지하지만, ‘다음 10년’을 준비하는 의미에서 성장세가 뚜렷한 중국에서의 비즈니스를 준비하는 모습이다. 

시오노기는 ‘2020년 이후의 모습과 그것을 향한 성장전략을 제로베이스로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며 ‘기존 제약산업에 구애되지 않고 헬스케어의 미래 창조를 위해서 자사와 다른 강점을 가진 타사·타산업과의 제휴를 통해 사회에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협업의 기회를 모색해 왔다. 이것이 중국핑안보험과 자본·업무 제휴를 결단하게 된 경위이다’고 밝혔다. 

이날 이사회에서 시오노기는 중국핑안보험의 자회사인 중국핑안인수보험을 할당예정처로 하는 제3자 할당에 의한 자기주식 처분실시도 결의했다. 

중국핑안보험 또는 그 자회사와 사이에 합작회사를 설립하고 △데이터 드리븐의 창약·개발플랫폼 구축 및 이를 통한 의약품의 창약·개발, △AI기술에 의한 제조·품질관리 체제 구축 및 그에 따른 의약품의 품질보증, △O2O를 활용한 판매·유통 플랫폼의 구축 및 그에 따른 의약품의 판매·유통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오노기는 오는 7월말을 목표로 중국핑안보험 또는 그 자회사 간에 합작계약서를 체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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