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유통사들이 지난해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에서 두 자릿수의 성장을 기록했다.
금융감독원에 보고된 의약품유통사 129개사의 2018년 감사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총 매출은 17조7,244억원으로 전년 대비 10.8%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3,413억원으로 전년 보다 14.4% 증가했고, 순이익은 2,523억원으로 11.6% 성장했다.
업체별 매출실적을 살펴보면 지오영이 전년 대비 12.0% 성장한 1조5,767억원을 기록했고, 백제약품이 1조3,032억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어 지오영네트웍스 8,001억원(전년비 +9.6%), 온라인팜 6,790억원(전년비 +9.4%), 복산나이스 6,766억원(전년비 +14.7%), 엠제이팜 5,466억원(전년비 +19.9%), 인천약품 5,162억원(전년비 +15.3%), 티제이팜 4,789억원(전년비 +8.7%), 신성약품 4,106억원(전년비 +9.5%), 안연케어 3,770억원(전년비 +10.1%), 남양약품 3,386억원(전년비 +8.4%), 대구 부림약품 3,381억원(전년비 +26.7%)을 기록했다.
개별업체 기준으로 이들 의약품유통사를 포함해 총 50개사가 지난해 매출 1천억원 이상을 달성했다.
업체별 영업이익에서는 지오영 354억원(전년비 +14.7%), 안연케어 293억원(전년비 +1.3%), 대전유니온약품 184억원(전년비 +11.5%), 화이트팜 117억원(전년비 +193.8%), 팜로드 107억원(전년비 +16,740.6%) 등 5개사가 1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또한 서울유니온약품 86억원(전년비 +33.0%), 복산나이스 83억원(전년비 +54.6%), 남양약품 80억원(전년비 -8.1%), 신성약품 75억원(전년비 -12.0%), 한림MS 67억원(전년비 +94.9%), 경일약품 61억원(전년비 +73.5%), 인천유니온약품 60억원(전년비 +11.3%), 백제약품 54억원(전년비 +165.6%), 엠제이팜 54억원(전년비 +5.2%), 동원아이팜 51억원(전년비 +10.8%) 등이었다.
반면 경풍약품(-46억원), 이니스트팜(-11억원), 삼일약품교역(-5억원), 엠케이팜(-3억원)은 전년에 이어 영업손실이 이어졌고, 원일약품(-32억원)과 복시약품(-6억원)은 적자로 전환됐다.
업체별 순이익에서도 지오영이 263억원(전년비 +15.3%)으로 1위를 차지했고, 안연케어 228억원(전년비 +1.0%), 대전유니온약품 143억원(전년비 -39.0%), 화이트팜 122억원(전년비 +290.8%)을 기록했다.
이어 서울유니온약품 75억원(전년비 +30.5%), 팜로드 72억원(흑자전환), 복산나이스 64억원(전년비 +80.6%), 남양약품 53억원(전년비 32.4%), 동원아이팜 49억원(전년비 +81.4%), 경일약품 48억원(전년비 +81.3%), 인천유니온약품 47억원(전년비 +10.9%) 등의 순이었다.
이에 반해 원일약품(-30억원), 복시약품(-8억원), 이니스트팜(-8억원), 삼일약품교역(-7억원), 신원약품(-3억원), 엠케이팜(-2억원), 대일양행(-1억원) 등은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