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매출 1조클럽' 제약기업 최소 7곳 '확실'
지난해 매출 1조 이상 제약사 4-5개서 2,3곳 추가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9-01-24 07:00   수정 2019.01.24 07:41

올해 매출 1조원을 넘는 제약사가 대폭 늘어난다.

지난해까지 1조원을 넘은 제약사는 유한양행 GC녹십자 광동제약 한국콜마 등 4곳.

유한양행은 2014년 국내 제약사 최초로 '매출 1조원 클럽'에 오른 후 매년 제약사 매출기록을 다시 쓰고 있고, GC녹십자도 2015년 ‘1조 클럽’ 돌파 후 매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광동제약도 2016년 '매출 1조클럽'에 가입 후 이어나가고 있고  2017년 CJ헬스케어를 1조3,100억원에 인수한 한국콜마도 합산 매출 1조원을 넘었다.

지난해 1조 제약사 수 변수는 한미약품.  2017년 매출 9,166억원으로 ‘1조 클럽’ 등극에 실패한 한미약품은  지난해 1조원 돌파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약품까지 가세하면 지난해 1조원 이상 매출을 달성한 제약사는 5곳이다.

여기에 올해는 두 개 제약사 추가가 확실시된다.

지난 2017년 8,901억을 올린 대웅제약이 지난해 9천억 중반 매출로 올해 1조클럽 가입이 확실시되고, 종근당도 지난해 9천억 중반대 매출로 올해 ‘1조 클럽’ 대열 합류가 확실하다.

이렇게 되면 올해 총 7개 제약사가 1조 이상 매출을 달성하게 되는 셈이다.

제약업계에서는 제약사들이  ‘기술수출’ ‘수출’ 등에 적극 나서며 올해를 기점으로 매출 1조원 돌파 제약사들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한 제약사 관계자는 “ 국내 시장 매출 순위는 큰 의미가 없다는 분위기지만, 오너와 CEO들에게는 무시할 수 없는 사안이고, 1조원이라는 숫자는 개별기업이나 산업에 상징성도 있기 때문에 1조 클럽 행진은 이어질수록 좋은 일"이라며 " 더욱이 기술수출 등으로 많은 제약사들이 클럽가입을 앞당길 가능성도 많다”고 진단했다.   

다른 제약사 관계자는 “매출 1조원을 넘는다는 것은 그만큼 제약기업들이 연구개발을 통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국내 시장에서 순위 경쟁을 떠나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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