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社가 93억9,200만 유로(107억 달러)의 매출액을 올려 3.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22억7,400만 유로의 순이익으로 45.7% 크게 향상된 것으로 집계된 3/4분기 경영실적을 31일 공개했다.
스페셜티 케어 부문인 젠자임社와 백신 제품들의 성장에 힘입어 오름세를 내보인 것.
이에 따라 사노피 측은 2018 회계연도 전체적으로 볼 때 한 주당 4~5%의 주당순이익 향상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리비에 브랑디쿠르 회장은 “3/4분기에 사노피가 새로운 성장기에 진입했다”며 “스페셜티 케어 부문과 이머징 마켓에서 괄목할 만한 두자릿수 성장을 실현한 데다 백신제품들도 한자릿수 후반대 매출증가로 힘을 보탠 것이 반영된 결과”라고 풀이했다.
그는 뒤이어 “3/4분기에 피부암 치료제 ‘리브타요’(Libtayo: 세미플리맙)와 혈액응고장애 치료제 ‘카블리비’(Cablivi: 카플라시주맙)의 발매,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듀피젠트’(두필루맙)의 천식 적응증 추가 등이 이루어지면서 스페셜티 케어 부문이 더욱 몸집을 키울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갖게 한 만큼 3/4분기 동안 배양된 내적 성장동력을 추진력삼아 이제 사노피가 성장궤도 위에 진입하고 있다”고 단언했다.
3/4분기 경영실적을 사업부별로 살펴보면 제약 부문이 62억1,000만 유로(70억 달러)로 6.1% 늘어난 매출액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중 젠자임社는 21억6,000만 유로로 34.6% 뛰어오른 호실적을 과시했다. 하지만 당뇨병 및 심혈관계 치료제 부문은 항당뇨제 ‘란투스’(인슐린 글라진)의 약세가 이어지면서 15억3,600만 유로로 6.3% 뒷걸음쳤다.
백신 부문인 사노피 파스퇴르社는 20억6,900만 유로로 8.2% 확대된 실적을 보였으며, 컨슈머 헬스케어 부문이 11억1,300만 유로로 4.1% 성장했다.
제품별로 보면 폼페병 치료제 ‘마이오자임’(알글루코시다제 α)이 2억900만 유로로 13.7% 성장했고, 파브리병 치료제 ‘파브라자임’(아갈시다제 β)이 1억9,100만 유로로 12.0% 뛰어올랐다.
고셔병 치료제 중에서는 ‘세레자임’(이미글루세라제)이 1억6,500만 유로 3.9% 향상됐고, ‘세레델가’(엘리글루스타트)의 경우 4,100만 유로로 금액은 아직 적은 편이지만 32.2%에 이르는 급성장세를 과시했다.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 중에서는 ‘오바지오’(테리플루노마이드)가 4억2,600만 유로로 12.6% 늘어난 실적을 거둔 데 반해 ‘렘트라다’(알렘투주맙)는 9,900만 유로 10.6% 뒷걸음쳤다.
아직 발매 초기단계인 아토피 피부염‧천식 치료제 ‘듀피젠트’(두필루맙)는 2억2,500만 유로로 198.7% 급성장해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부풀게 했고, 항암제 ‘제브타나’(카바지탁셀)가 1억600만 유로로 17.8% 증가했다.
항당뇨제 ‘투제오’(인슐린 글라진 [rDNA 유래] 주사제 300U/mL)는 2억1,500만 유로로 10.7% 늘어난 실적을 거뒀고, 항고혈압제 ‘아프로벨’(이르베사르탄)이 1억5,800만 유로로 6.7% 상승했다. 콜레스테롤 저하제 ‘프랄런트’(알리로쿠맙)는 6,800만 유로로 64.3% 급성장해 미래를 기대케 했다.
A형 혈우병 치료제 ‘엘록테이트’(Eloctate: 재조합 항응고인자 Fc 융합단백질)와 B형 혈우병 치료제 ‘알프롤릭스’(Alprolix: 재조합 제 9응고인자 Fc 융합단백질)는 각각 1억9,300만 유로 및 8,800만 유로로 제자리 걸음 수준을 보였다.
이들과 달리 항당뇨제 ‘란투스’(인슐린 글라진)는 8억9,700만 유로로 18.2%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고, 항혈소판제 ‘로베녹스’(에녹사파린)도 3억5,100만 유로로 0.3% 줄어든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항혈소판제 ‘플라빅스’(클로피도그렐) 또한 3억5,100만 유로로 0.3% 뒷걸음쳤고, 만성 신장병 환자 인(燐) 수치 조절제 ‘레나젤’(세벨라머)은 1억1,400만 유로로 25.0% 하락세를 드러냈다. 골관절염 치료제 ‘신비스크’(하일란 G-F 20)마저 7,200만 유로로 23.2% 감소한 실적을 보였다.
백신제품들로 시선을 돌리면 소아마비, 백일해 및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 백신이 5억1,100만 유로로 20.3% 성장했고, 인플루엔자 백신이 9억8,500만 유로로 2.8%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성인용 항원보강 백신이 1억4,900만 유로로 4.2%, 여행 및 기타 풍토병 백신이 1억3,000만 유로로 15.8% 급증하면서 함께 날갯짓했다. 뇌수막염 및 폐렴 백신은 2억7,300만 유로로 7.9% 확대된 실적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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