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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대의 전자상거래 기업으로 잘 알려진 아마존社(Amazon)는 ‘워터게이트’ 특종을 터뜨렸을 뿐 아니라 ‘뉴욕타임즈’와 함께 미국 최고의 권위지로 손꼽히는 ‘워싱턴 포스트’를 지난 2013년 8월 인수해 놀라움을 안겨준 바 있다.
그런 아마존社가 이번에는 홀푸즈 마켓社(Whole Foods Market)를 인수키로 합의했다고 16일 공표하면서 오프라인 식료품 취급사업 확대를 예고하고 나섰다.
아마존은 홀푸즈 마켓이 발행한 주식 100%를 한 주당 42달러, 총 137억 달러 상당의 조건에 매입키로 합의했다고 이날 공개했다. 137억 달러의 인수비용 가운데는 홀푸즈측의 부채를 아마존이 떠안는 조건이 포함되어 있다.
지난 1978년 텍사스州 오스틴에서 설립된 홀푸즈 마켓은 미국의 굴지의 내추럴‧오가닉 식품 취급 메이저 슈퍼마켓 체인업체로 자리매김해 왔다. 오가닉 식품 취급업체 인증(Certified Organic)을 최초로 취득했을 뿐 아니라 '미국에서 가장 건강친화적인 식료품점‘(America’s Healthiest Grocery Store)으로도 인정받고 있을 정도.
지난해 약 160억 달러의 매출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미국과 캐나다, 영국 등에 총 460여곳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전체 재직자 수는 8만7,000여명이다.
특히 경제전문지 ‘포천’(Fortune)이 선정한 ‘미국 최고의 100대 기업’(100 Best Companies to Work For) 리스트에 20년 연속으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아마존社의 설립자인 제프 베조스 회장은 “최고의 내추럴‧오가닉 푸드를 공급해 왔을 뿐 아니라 건강한 먹거리를 즐겁게 먹도록 해 준 기업이 바로 홀푸즈 마켓이어서 수많은 사람들이 이 회사를 애용하고 있다”며 “홀푸즈 마켓이 지난 40년 가까운 기간 동안 고객들에게 만족감과 즐거움, 영양을 공급해 왔던 만큼 우리가 이를 중단없이 계승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홀푸즈 마켓社의 공동설립자인 존 맥케이 회장은 “아마존측과 합의를 이끌어 냄에 따라 홀푸즈 마켓의 주주들에게 투자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기회를 안겨주는 동시에 최고의 품질과 경험, 편의성 및 혁신을 고객에게 제공하겠다는 우리의 소임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단언했다.
양사간 합의에 따라 홀푸즈 마켓은 현재의 브랜드 네임을 계속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세계 각국의 공급자 및 제휴선과 맺은 관계 또한 그대로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존 맥케이 회장은 현재의 직위를 변함없이 수행키로 했으며, 텍사스州 오스틴에 소재한 본사 또한 유지하기로 합의가 이루어졌다.
합의를 도출함에 따른 후속 인수절차들은 올해 하반기 중으로 마무리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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