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두번째 자랑스러운 서울대 약대인에 김낙두·이은방 명예교수와 이강추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고문이 주인공으로 꼽혔다.
서울대학교 약학대학(학장 이봉진)은 12일 서울대 교수회관 컨벤션홀에서 '서울대 약대 개교 102주년 기념 감사의 밤 및 제2회 자랑스러운 서울대 약대인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 |
특히 우수의약품 제조관리 기준을 제정하는 등 의약품 제조관리수준 국제화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은방 명예교수는 동아ST의 블록버스터 천연물신약 스티렌의 연구·개발을 이끌어냈고, 한국생약 134종에 대한 항암작용 연구를 포함한 대형 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했으며, 천연물에서의 In vivo 작용성분 분리 및 기전 연구를 진행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에 앞서 진행된 인사말에서는 서울대 약대 102년 역사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고, 약학발전의 미래를 다짐하는 발언이 이어졌다.
이봉진 학장은 환영사에서 "오늘은 서울대 약대가 있기까지 노력해주신 분들이 마련한 자리"라며 "지금은 100년의 역사를 올바르게 계승하고 새로운 혁신을 위해 도약 해야할 때"라고 선언했다.
이 학장은 "우리 후배들도 우리를 자랑스럽게 여길 수 있게 약학대학 발전을 위한 디딤돌을 쌓아가야 한다"며 "약대는 기존 연구접근 방식 개선 등을 통해 세계 최고 연구대학을 위해 나아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대 약대 최규팔 동창회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 우리는 한국 최초의 근대약학교육기관인 조선약학강습소 설립 102주년을 기념하고 서울대 약대 설립정신을 기리며 명문대 전통을 이어가기 위해 모였다"며 "오늘 수상의 영예를 안은 선배들에 대한 감사와 앞으로도 훌륭한 동문이 계속 나와 미래를 밝게 이끌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한약사회 조찬휘 회장은 "뿌리를 찾아 역사를 재조명하고 바로 세우는 것은 자긍심과 미래발전의 원천이 되기 때문에 6월 12일은 뜻 깊은 날"이라며 "한 세기를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서울대 약대가 앞으로도 우리나라 약학발전의 구심점으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서울대 약대는 심창구 명예교수의 '약학역사관 개관 2주년 보고를 함께 진행하며 서울대 약대 역사의 개괄적 내용과 2017년 △서울대 약대 100년사 발간 기념회 △서울대 약대생 4.19 혁명 참가 관련 동아일보 오보 정정기사 게재 △이금기 약학전시관(가칭) 건립사업 추진계획 등을 포함한 약학역사관 주요사업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01 | 동성제약,나원균 사내이사 '유지'- 이양구 ... |
02 | 온코닉테라퓨틱스, '자큐보' 임상1상 IND 변... |
03 |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창립 38주년... ‘글로벌... |
04 | 상장 제약바이오,고환율 직격탄..상반기 '환... |
05 | 미국, 백신 안전성 논의 본격화…제약사 주가... |
06 | [인터뷰] "한국 뷰티 기업, 유럽 진출 원한... |
07 | K-뷰티, 바이어 발굴이 최우선 과제 |
08 | 미국 민간투자사, 사노피서 인수 제네릭 기... |
09 | K-뷰티, 미국 시장 확장기…소비자 여정 설계... |
10 | 동아대병원 문전약국 판결, 약사·한약사 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