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리어드 사이언스社는 AIDS 치료제 개발을 위해 얀센 R&D 아일랜드社와 맺고 있는 제휴관계를 확대키로 합의했음을 구랍 29일 공표했다.
자사의 테노포비르 알라페나마이드(TAF) 및 엠트리시타빈과 얀센측의 릴피비린을 복합한 1일 1회 경구복용용 AIDS 치료제의 개발과 마케팅을 전개하기 위해 제휴의 폭을 한층 확대키로 했다는 것.
얀센 R&D 아일랜드社는 얀센 리서치&디벨롭먼트 LLC社의 자회사였던 티보텍 파마슈티컬스 리미티드社(Tibotec)가 지난 2012년 2월 변경한 이름이다.
길리어드 사이언스社와 얀센 R&D 아일랜드社는 지난 2009년 1일 1회 복용용 AIDS 치료제인 ‘컴플레라’(Complera: 테노포비르 디소프록실 푸마레이트+엠트리시타빈+릴피비린)을 ‘에비플레라’(Eviplera)라는 제품명으로 EU시장에서 공동개발 및 발매하기 위해 제휴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에 제휴의 폭을 확대키로 함에 따라 길리어드 사이언스측은 앞으로 수 개월 내에 엠트리시타민+릴피비린+테노포비르 알라페나마이드 복합제의 임상 3상 시험에 착수키로 했다. 아울러 이 복합제가 허가를 취득하면 대부분의 국가에서 제조와 등록, 마케팅 등을 맡기로 했다.
얀센 R&D 아일랜드측의 경우 약 17개국 시장에서 제품공급을 맡기로 했다.
이와 관련, 테노포비르 알라페나마이드는 ‘비리어드’(테노포비르 디소프록실 푸마레이트)에 비해 10분의 1 수준에 불과한 소용량으로 괄목할 만한 항균효능을 발휘했을 뿐 아니라 신장·골 안전성까지 확보되어 있음이 입증된 새로운 뉴클레오타이드 역전사효소 저해제의 일종이다.
길리어드 사이언스社의 노버트 비숍버거 R&D 담당부회장 겸 최고 학술책임자(CSO)는 “효능과 안전성 측면에서 확보된 테노포비르 알라페나마이드의 장점 덕분에 이 약물이 새로운 고정용량 복합제이자 1회 1회 복용하는 정제의 기저약물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해마지 않는다”며 “이것이 바로 우리가 얀센측과 제휴관계를 지속할 수 있게 된 것을 환영해마지 않는 이유”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길리어드 사이언스와 얀센은 길리어드 사이언스측이 보유한 테노포비르 알라페나마이드와 엠트리시타빈 및 코비시스타트와 얀센측의 다루나비르를 복합한 1일 1회 복용정제의 개발·마케팅과 관련한 라이센싱 제휴내용도 개정키로 했다.
이에 따라 얀센측이 해당 복합제의 후속단계 개발을 맡고, 허가를 취득할 경우 글로벌 마켓을 대상으로 제조와 등록, 공급, 마케팅 등을 진행키로 했다.
길리어드 사이언스측의 경우 이와 별도로 테노포비르 알라페나마이드와 엘비테그라비르, 코비시스타트, 엠트리시타빈의 복합제 개발을 진행 중이어서 지난해 11월 6일 FDA에 허가신청서를 제출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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