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변신‧성장 프로그램(Fit for 2018)의 일환으로 차후 2년여 동안 우리는 성장에 주안점을 두어나갈 것이다.”
머크 KGaA社의 루드비그 클레이 회장 겸 이사회 의장이 9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연례 주주총회 석상에서 밝힌 말이다.
이날 클레이 회장은 회사가 2013 회계연도에 제약, 컨슈머 헬스, 기능성 화학 및 생명공학 4개 사업 부문 모두 성공적인 한해를 장식했다며 비단 2014년 뿐 아니라 그 이후로도 성장을 위한 혁신성 제고에 아낌없이 투자하겠다는 복안을 펼쳐보였다.
즉, 유기적이든 그렇지 않든 회사의 성장을 성취하기 위해 기업인수 뿐 아니라 제약 사업부문의 제휴(in-licensing)를 추진하면서 바이오시밀러 부문에서는 1억 유로 안팎의 투자를 단행할 계획임을 공개한 것.
그 같은 맥락에서 볼 때 룩셈부르크에 글로벌 본사를 둔 하이테크 소재(素材)‧기능성 화학제품 메이커 AZ 일렉트로닉 머티리얼즈社(AZ Electronic Materials)를 인수한 것은 첫걸음을 떼었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클레이 회장은 설명했다.
현재 머크측은 AZ 일렉트로닉 머티리얼즈가 발행한 주식의 97.8%를 인수한 상태이다.
한편 이날 머크측은 일회성 증감요인들을 배제한 2014 회계연도의 매출 및 영업이익(EBITDA; 법인세‧이자 및 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 이하 동일) 목표치를 제시했다. 로열티와 라이센싱, 수수료 수익 등이 일회성 요인들을 배제한 영업이익이 1억 유로 이상 감소할 것으로 보이지만, 사업부문의 추가적인 성장을 통해 안정된 실적을 달성하겠다는 것.
이 같은 전망치는 AZ 일렉트로닉 머티리얼스社 인수에 따른 영향은 포함시키지 않은 것이다.
머크측은 오는 15일 1/4분기 경영실적을 공개하면서 좀 더 소상한 예상치를 공개할 예정이다.
2013 회계연도 경영성적표를 보면 머크는 매출이 전년도에 비해 4.2% 증가한 107억 유로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효율성 제고案들의 이행을 촉진시킨 덕분에 일회성 요인들을 배제한 영업이익은 9.7% 향상된 33억 유로를 기록했다.
순이익 또한 2배 이상 신장되면서 12억 유로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주주 배당금의 경우 한 주당 0.20유로(12%) 늘어난 1.90유로로 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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