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과질환이 증가하는 봄철, 자주 사용하게 되는데 점안제는 올바르고 안전하게 사용해야 한다.
가려움, 충혈, 이물감, 건조감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 일반인이 사용할 수 있는 점안제는 ▲항히스타민 성분 함유제 ▲인공눈물 등이 있다.
우선 항히스타민 성분 함유제의 경우, 주성분인 크로모글리크산나트륨, 레보카바스틴염산염 등이 드물게 졸리거나 진정작용을 나타내 운전 및 기계 조작 시 주의해야 한다.
이들 성분은 원칙적으로 6세 미만의 소아와 65세 이상의 고령자는 사용하지 않아야 하며 현탁액인 경우 사용 전 잘 흔들어 사용하는 것이 좋다.
안구건조증 등 눈이 건조해 사용하는 인공눈물도 사용 후 지속적인 충혈이나 자극증상이 악화되는 현상이 72시간 지속되면 사용을 중단하는 것이 좋다.
인공눈물도 사용 후 일시적으로 시력이 선명하지 않을 수 있어 즉시 운전 등 기계조작은 바람직 하지 않다.
두종류 이상의 약물을 사용할 때는 각 약물이 흡수되기 위해 일정 간격을 두고 투여하는 것이 좋으며 콘텍트렌즈 사용자는 렌즈를 빼고 점안제를 사용해야 한다.
식약처는 "일반 점안제는 일시적인 증상 완화에 단기간 사용하는 것으로 투여 후 개선 증상이 보이지 않으면 약 사용을 중지하고 전문의와 상담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