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우루사 새 TV광고 11월부터 방영
멀티플 타깃 전략, 코믹광고 세간의 화제
노경영 기자 kynoh@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1-11-19 14:17   
대웅제약은 최근 다양한 타깃을 내세운 멀티플 타깃 전략과 의외성을 동반한 코믹함을 내세운 새로운 '복합 우루사' TV 광고를 제작, 방영에 들어갔다.

복합 우루사 TV광고는 '달고 사는 피로'와의 한판승부를 표현했던 지난 광고와는 달리 남녀노소 구 분없이, 시도 때도 없이 찾아오는 피로와 그것을 해결해주는 복합 우루사를 코믹하게 보여주고 있다.

전날 회식으로 피로한 몸을 가누지 못하며 끊임없이 밀려드는 업무에 기진맥진 그리고 늦은 시간까지 이어지는 회식에 녹초가 되어 "피로하면 뭐지?"라고 중얼대는 사람들에게 어디서 어떻게 들었는지 TV 화면 속 아침뉴스 아나운서가, 고층건물의 유리닦이가, 지나가던 여인들이 불쑥 튀어나와 힘차게 외치는 한 마디는 "복합 우루사죠!"

40년 이상 대표적인 피로회복제 브랜드로 언제나 피로한 이들과 함께 해온 복합 우루사의 TV-CM이 이처럼 전에 없이 코믹해진 것은 다양해진 타깃 때문. 피로를 느끼면서도 피로회복제는 30∼40대 남성을 위한 제품이라고 잘못 생각하고 있는 젊은층에게 '피로하면 나도 복합 우루사를 복용해야겠구나'라는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이번 광고의 핵심이다.

이를 위해 아침피로 상황은 젊은 남성을, 업무피로 상황은 젊은 여성을, 회식피로 상황은 30대 남성을 보여주는 멀티플 타깃(multiple target) 전략을 내세웠고 젊어진 타깃의 관심 유발과 선호도 증진을 위해 예측불허의 코믹한 상황을 연출했다. "피로하면 뭐지?" "복합 우루사지!"라고 반복되는 문답식 카피는 벌써부터 젊은이들 사이에 화제를 일으키며 유행어가 되고 있다고 한다.

이번 우루사 광고의 색다른 점 중 하나는 지금까지 백일섭씨가 외치던 우루사를 다른 사람이 그것도 여성이 한다는 것이다. 백일섭씨 만큼이나 힘차게 우루사를 외치며 직장 여성들을 공략하는 모델은 신인 탤런트 이민재씨. 피로한 여성직장인의 모습과 피로가 풀린 후의 생기발랄한 모습을 극명하게 잘 보여준 이민재씨는 얼마 전 종영한 MBC 미니시리즈 '반달곰 내사랑'에 출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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