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진흥원, 제약바이오 유관기관과 ‘바이오USA’ 참가
6일 ‘한국 바이오 혁신의 밤’‧7일 ‘한국의 밤 리셉션’ 개최, 교류의 장 마련
이주영 기자 jylee@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3-06-08 10:26   수정 2023.06.08 10:26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지난 6일 개최한 ‘한국 바이오혁신의 밤’ 행사 모습.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은 세계 최대 규모의 제약·바이오 전시회인 ‘2023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BIO International Convention)에 참가해 다양한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고 8일 밝혔다.

바이오USA는 미국 바이오협회 주관으로 매년 개최되는 행사로, 올해는 미국 보스턴에서 지난 5일부터 8일까지(현지 시간) 나흘 간 진행된다.

복지부와 진흥원이 6일과 7일 개최한 ‘한국 바이오 혁신의 밤(Korea Bio Innovation Night)’과 ‘한국의 밤 리셉션(Korea Night Reception)’에는 총 1000여명 이상 국내외 제약·바이오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국 제약·바이오 산업의 우수성을 알리고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제공한 이번 행사는 유관 협회, 재외공관, 캠브리지 이노베이션 센터(Cambridge Innovation Center, CIC) 벤처카페(Venture Café) 등 국내외 기관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이뤄졌다.

진흥원 김영옥 기획이사는 “바이오USA에 참가한 국내외 관계자를 한 자리에서 뵐 수 있도록 제약·바이오 유관기관 등이 화합해 준비한 행사”라며 “우리 기업의 미국 진출에 힘을 보탤 수 있는 유의미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메디컬코리아 거점공관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주미대한민국대사관, CIC 벤처카페와 협력해 지난 6일 켄달스퀘어에서 진행한 ‘한국 바이오 혁신의 밤’은 국내외 산업관계자 330명이 참석해 성료됐다.

한편 7일에 바이오USA 인근 행사장에서 개최한 ‘한국의 밤 리셉션’에서는 국내외 제약·바이오 유관 기관 관계자 약 750명이 참석해 비즈니스 협력 논의와 네트워킹 구축의 장을 마련했다.

‘한국의 밤 리셉션’은 복지부, 진흥원, 제약바이오협회(회장 노연홍),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양진영), 안전성평가연구소(소장 정은주),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차상훈), 바이오의약품협회(회장 이정석), 첨단재생의료산업협회(회장 강경선) 등 다수 기관의 의견 수렴 및 적극적인 협력 하에 공동 개최됐다.

진흥원 김용우 제약바이오산업단장은 “미국은 세계 최대 규모의 제약·바이오 시장인 만큼, 진흥원은 ‘바이오USA’와 같은 글로벌 행사와 ‘K-블록버스터 미국 진출 지원 사업’을 연계해 국내 기업의 사업 기회 발굴에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여러 제약·바이오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진흥원 박순만 미국지사장은 “한국 기업들이 미국 최대 혁신 바이오 클러스터인 보스턴/캠브리지에서 키 플레이어로 활약하기 위한 네트워킹의 시작점이 되길 바란다”며 “미국지사는 우리 기업들이 언제나 찾을 수 있는 도움처가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흥원은 ‘K-블록버스터 미국 진출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보스턴 CIC 내에 위치한 C&D 인큐베이션 센터 입주 지원 및 현지 전문가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한국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 기준 20개 기업의 입주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메디컬코리아 거점공관 협력사업’은 재외공관 현지 네트워크 활용과 정부 간 협력을 통해 한국 보건산업체 및 의료 해외진출 신규 수요 발굴, 한국의료 홍보 등을 목적으로 2014년부터 추진해 왔으며, 올해 기준 12개국 14개 재외공관에서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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