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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과의 소통, 약사회를 단단하게 만듭니다"
금병미 대구광역시약사회장이 22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5 대구약사 팜페어’ 현장에서 회무 철학과 비전을 밝혔다. 현장을 돌며 회원들과 인사를 나눈 그는 소통과 화합, 전문성 중심의 회무 방향을 제시하며 새로운 약사회상을 강조했다.
이날 팜페어는 연수교육과 학술대회가 함께 열린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금 회장은 행사장 내 각 부스를 직접 돌며 회원과 스태프들을 일일이 챙겼고, “점심은 챙겨 드셨냐”는 다정한 인사말로 현장 분위기를 따뜻하게 만들었다. 그는 “국민 건강을 위해 묵묵히 헌신하시는 모든 회원님들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금 회장은 “제17대 회장단과 함께 새로운 물결, 새로운 변화, 새로운 도약을 향해 출발한 지 4개월이 지났다”며, “젊은 이사를 대거 등용해 참신한 아이디어와 열정으로 회무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부 제약사의 다이소 입점 건기식 사태와 이를 계기로 시작된 건강기능식품 취급자 교육 등으로 회원들이 불편함을 겪고 있지만, 약사의 전문 상담과 맞춤형 조제로 승부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날 개회식에서 금 회장은 회장단 임원을 무대 앞으로 직접 호명해 인사시키며, 함께 회무를 이끄는 구성원에 대한 강한 애정과 책임감을 드러냈다.
이순우, 김익환, 김귀희, 양현주, 정영민, 김태형, 도회준, 박소영 등 부회장단을 비롯해 구본탁 대외협력단장, 이현정 약바로쓰기운동본부장 겸 환자안전약물관리센터장, 유병혁 고충처리단장, 이향이 다제약물관리사업단장, 이창희 정책기획실장 등 금병미 집행부 회장단은 분야별로 책임을 나눠 회원 밀착형 회무에 나서고 있다.
금 회장은 대구시약사회의 향후 과제로 네 가지 방향을 제시했다. △수준 높은 강사를 초빙한 연수교육과 학술대회 △반상회 활성화를 통한 회원 간 화합 △약바로쓰기운동본부 등 주요 사업의 내실화 △DPSL(Daegu Pharmacist Sports League)을 통한 동호회 문화 활성화다.
특히 그는 “회원 간 소통과 화합이야말로 약사회를 강하고 단단하게 만드는 원동력”이라며 “지부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역할을 다하고, 대한약사회와의 정책 공조가 필요한 시점에는 확실한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금 회장은 “‘편안한 약사, 안정된 약국, 단합된 약사회’라는 제 소신 아래 열린 마음으로 회원과 소통하겠다”며 “연수교육을 준비한 TF팀과 학술·건기식·한약 관련 위원회, 그리고 동참해주신 제약업계 및 유관 기관 관계자 여러분께도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