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 다리 예쁜 건강미인을 찾습니다"
건강 발다리 미인대회 27일까지 참가마감 , 8월7일 시상식
이종운 기자 news@yakup.co.kr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6-07-26 10:15   수정 2016.07.26 10:19

대한족부기공협회는 8월7일 국내 최초로 '건강 발다리 미인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건강 발다리 미인대회의 심사위원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는데 일반적인 미인대회와는 다르게 정형외과 전문의, 재활의학 전문의, 미국 족부의사, 체형전문병원 의사, 물리치료학 교수, 스포츠의학 교수, 운동역학 교수, 그리고 현장 운동재활 전문가 등이 심사를 맡아 진행하게 된다.

건강 발다리 연예인은 8월 6일 대한족부기공협회에서 발표되며 일반인 참여 대회가 열리는 7일 이화여대 국제교육관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일반인 참여자는 일반인 참여자는 18세 이상 여성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참가비는 없다.  7월 27일까지 이메일로 접수를 받으며 자신의 간단한 소개와 함께 양쪽 발다리 사진을 위와 옆에서 찍어 총 4장을 첨부해 신청하면 되고 본선 진출자는 7월 28일 전화와 이메일로 통보된다.

본선 진출자는 대회 당일 주최측이 제공하는 무릎 길이의 트레이닝복을 입고 준비된 무대를 맨발로 보행하는 것으로 심사를 시작하게 된다. 족부 건강의 최대 적이라 할 수 있는 하이힐의 착용은 대회 중 당연 금지된다.

대회 심사를 맡은 정형외과 전문의 청담참튼튼병원 조주원 원장은 “참가자는 우선 무지외반족, 망치발과 같은 발의 정형외과적인 변형이나 질환이 없어야 하고 발의 안쪽 아치가 낮지도(평발) 높지도(요족) 않아야 하며, 발과 발목 그리고 다리의 근골격계의 정렬이 바르게 유지되어 그에 따른 상위 근골격계와 체형이 바르게 유지되야 합니다”라고 전했다.

일반인 수상자들에게는 왕복해외항공권, 맞춤형 교정용 인솔, 고급트레이닝복, 체형유지관리비 등 500만원 상당의 부상이 주어질 예정이다. “건강 발다리 미인대회” 관련 자세한 진행 사항은 김민혁 대리 (kyle.kim@planp.co.kr)에게 문의에게 문의하면 된다.

대회 준비위원장인 미국 족부의사 장원호 박사는 “족부의학이 발전한 미국에서는 발과 다리의 정렬이 골반과 척추 그리고 어깨와 악관절까지 영향을 미치는 것이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고 그에 따라 교정이 비교적 쉬운 시기인 소아족부에 대한 관심도 크다”고 했다

또  “요즘 국내에도 발건강 및 체형과 그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아져 그에 따른 발다리의 정렬과 체형의 연관성, 그리고 그 의학적, 심미적 기준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되어 이번 대회를 주최하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또한 “치과협회에서 건치연예인을 선별해 시상하듯 대한족부기공협회에서는 올해부터 ‘건강 발다리 연예인’을 선별해 시상할 것”이라며 “일반적인 각선미를 기준으로 한 미인을 선발하는 것이 아니라 발과 다리의 정렬이 바르고 그에 따른 보행도 올바른 자세를 갖춘 체형 연예인을 선별해 시상하고 같은 조건으로 일반인을 대상으로 미인대회를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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