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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제약기업 한소 파마슈티컬스社(Hansoh Pharmaceuticals‧翰森制药)가 로슈社와 글로벌 독점적 라이센스 제휴 합의에 도달했다고 17일 공표했다.
양사는 한소 파마슈티컬스가 임상적으로 검증된 국소이성질화효소 저해제(TOPOi) 탑재체(payload)를 이용하는 CDH17 유전자 표적 항체-약물 결합체(ADC)의 일종인 ‘HS-20110’과 관련한 전권을 로슈 측에 보장하는 내용의 합의를 도출한 것이다.
‘HS-20110’은 항-CDH17 유전자 모노클로날 항체와 국소이성질화효소 저해제 탑재체를 공유결합한 새로운 잠정적 동종계열 최초 항체-약물 결합체의 일종이다.
현재 직장결장암 및 기타 각종 고형암 치료제로 중국과 미국에서 임상 1상 단계의 시험이 진행 중인 기대주이다.
한소 파마슈티컬스는 중국 본토와 홍콩, 마카오 및 타이완을 제외한 글로벌 마켓에서 로슈 측이 ‘HS-20110’의 임상개발 및 발매를 진행할 수 있는 글로벌 독점적 권한을 부여했다.
양사간 합의에 따라 한소 파마슈티컬스는 8,000만 달러의 계약성사 선불금을 로슈 측으로부터 지급받기로 했다.
이와 함께 추후 개발, 허가취득 및 발매 관련 성과금을 추가로 지급받기로 했으며, 발매가 이루어졌을 때 매출액 대비 로열티 또한 수수키로 했다.
한소 파마슈티컬스社의 엘리자 선 이사는 “유망한 CDH17 유전자 표적 항체-약물 결합체의 일종으로 직장결장암을 포함한 각종 고형암 치료제로 초기단계의 임상에서 활성이 입증된 기대주가 ‘HS-20110’이라 할 수 있을 것”이라는 말로 환영의 뜻을 표시했다.
로슈 측과 제휴관계를 구축함에 따라 ‘HS-20110’이 허가를 취득하고 환자들에게 공급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과정에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게 됐다면서 기대감을 표시하기도 했다.
엘리자 선 이사는 “이에 따라 잠재적으로 전환적인(transformative) 치료제들을 세계 각국의 암 환자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사세를 집중하고 있는 한소 파마슈티컬스의 약속에도 한층 더 힘이 실릴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소 파마슈티컬스는 암, 중추신경계 장애, 대사계 장애 및 자가면역성 질환 등의 분야에서 크게 충족되지 못한 의료상의 니즈에 대응하는 데 사세를 집중하고 있는 중국의 선도적인 혁신 기반 제약기업 가운데 한곳으로 알려져 있다.
로슈와 파트너십을 구축함에 따라 글로벌 항암제 시장에서 한소 파마슈티컬스의 존재감이 더욱 확연하게 부각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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