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브비社가 154억2,300만 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해 6.6% 성장률을 기록한 가운데 영업이익이 48억9,400만 달러에 달해 22.4% 향상된 것으로 나타난 2/4분기 경영성적표를 지난달 31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애브비는 2/4분기에 9억3,800만 달러의 순이익을 올렸지만, 전년대비 31.5% 크게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치료제 부문별로 보면 면역학 치료제 부문이 76억3,100만 달러로 9.5%, 신경의학 치료제 부문이 26억8,300만 달러로 24.2%, 항암제 부문 또한 16억7,600만 달러로 2.6% 준수한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다.
C형 간염 치료제 ‘마비렛’(글레카프레비르+페브렌타스비르)과 소화효소제 ‘크레온’(판크레리파제), 과민성 대장증후군 치료제 ‘린제스’(리나클로타이드) 등으로 구성된 기타 핵심제품들도 10억3,700만 달러의 실적을 올려 7.8% 준수하게 올라섰다.
반면 에스테틱스 부문은 12억7,900만 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했지만, 8.1% 뒷걸음친 것으로 집계됐다.
아이케어 부문 역시 5억1,400만 달러의 실적으로 3.9% 감소한 실적을 보였다.
로버트 A. 마이클 회장은 “애브비가 다양한 성장 플랫폼으로부터 강력한 실적을 올리면서 또 하나의 탁월한(outstanding) 분기실적을 제시할 수 있게 됐다”면서 “파이프라인에도 유의미한 진전이 이루어진 것은 주목할 만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덕분에 괄목할 만한 성장 모멘텀과 함께 하반기로 진입할 수 있게 된 만큼 2025 회계연도 전체 성장 전망을 상향조정하고자 한다고 마이클 회장은 덧붙였다.
실제로 애브비 측은 2025 회계연도 전체 주당순이익 예상치를 당조의 한 주당 11.67~11.87달러선에서 한 주당 11.88~12.08달러로 상향조정해 제시하는 자신감을 내보였다.
2/4분기 경영실적을 개별제품별로 살펴보면 판상형 건선 치료제 ‘스카이리치’(리산키주맙)가 62.2% 껑충 뛰어오른 44억2,300만 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하면서 41.8% 급증한 20억2,800만 달러의 실적을 올린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 ‘린버크’(우파다시티닙)와 함께 스카이 라인을 형성했다.
주름개선제 ‘보톡스 테라퓨틱’(오나보툴리눔 독소 A형)이 9억2,800만 달러로 14.1% 향상된 실적을 보였고, 양극성 장애 치료제 ‘브레일라’(카리프라진)는 9억 달러의 실적을 내보이면서 16.3% 괄목할 만한 실적증가를 과시했다.
혈액암 치료제 ‘벤클렉스타’(베네토클락스)는 6억9,100만 달러의 실적으로 8.5% 올라섰고, 난소암 치료제 ‘엘라히어’(Elahere: 미르베툭시맙 소라브탄신-gynx)는 1억5,900만 달러의 실적으로 24.2% 괄목할 만한 상승세를 내보였다.
경구용 편두통 치료제 ‘유브렐비’(유브로게판트)가 3억3,800만 달러의 실적을 올린 가운데 47.1% 크게 올라서는 상승세를 뽐냈고, 편두통 치료제 ‘큐립타’(아토게판트)의 경우 2억6,7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면서 77.5% 급성장해 돋보였다.
파킨슨병 치료제 ‘바이알레브’(Vyalev: 포스카비도파+포스레보도파)는 9,800만 달러의 성적표를 받아든 가운데 100%를 상회하는 신장세를 내보여 미래를 더욱 기대케 했다.
망막질환 치료제 ‘오저덱스’(Ozurdex; 덱사메타손 700μg 유리체 내 삽입 주사제)는 1억2,500만 달러의 실적으로 0.6% 소폭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고, C형 간염 치료제 ‘마비렛’(글레카프레비르+페브렌타스비르)이 3억7,500만 달러의 성적표를 받아들면서 1.6% 상승한 것으로 파악됐다.
소화효소제 ‘크레온’(판크레리파제)은 4억400만 달러로 8.4% 실적을 끌어올린 것으로 나타났고, 과민성 대장증후군 치료제 ‘린제스’(리나클로타이드)가 2억5,800만 달러의 실적으로 17.1% 눈에 띄는 성장률을 보였다.
혈액암 치료신약 ‘엡킨리’(Epkinly: 엡코리타맙)는 아직 7,000만 달러의 실적을 기록하는 데 그친 가운데서도 93.9% 급성장한 것으로 나타나 미래의 간판제품 자리를 예약해야 할 필요성이 읽혀지게 했다.
반면 특허만료의 여파로 ‘스카이리치’와 ‘린버크’에 간판제품의 자리를 양보한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 ‘휴미라’(아달리뮤맙)는 11억8,000만 달러의 실적을 기록하는 데 그치면서 58.1% 두자릿수 큰 폭의 감소율을 나타냈다.
파킨슨병 치료제 ‘듀오도파’(레보도파+카르비도파)는 9,700만 달러의 실적을 올리면서 13.7% 감소하는 부진을 보였다.
혈액암 치료제 ‘임브루비카’(이브루티닙) 또한 7억5,400만 달러의 매출액을 올렸지만, 9.5% 뒷걸음질친 것으로 나타났다.
주름개선제 ‘보톡스 코스메틱’(오나보툴리눔 독소 A형) 또한 6억9,200만 달러의 실적으로 5.0%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다.
같은 주름개선제인 ‘쥬비덤’(히알루론산 필러) 컬렉션 제품들 역시 2억6,000만 달러의 실적을 올린 가운데 24.0% 급감하는 부진을 공유했다.
이밖에도 녹내장‧안구고혈압 치료제 ‘루미간’(비마토프로스트)이 1억300만 달러로 0.8%, 녹내장 치료제 ‘알파간’(브리모니딘)이 3,600만 달러로 25.6% 하향곡선 위를 동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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