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노약품은 10일 2023년 3월기(2022년도) 실적을 발표했다.
이날 실적발표에 따르면 매출은 23.8% 상승한 4,471억8,700만엔, 영업이익은 37.6% 상승한 1,419억6,300만엔, 모회사 귀속순이익은 40.0% 상승한 1,127억2,300만엔 등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특히 주력제품인 ‘옵디보’의 매출은 26.6% 증가한 1,423억엔, ‘포시가’의 매출은 54.3% 증가한 565억엔으로 성장했다. 금액 기준으로는 각각 299억엔, 199억엔 증가하면서 실적을 견인했다. 두 제품의 매출 점유율은 67%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옵디보’는 특히 소화기계 암에서 처방이 늘고 있으며, ‘포시가’는 당뇨병 심부전, 만성 신장병 적응확대로 처방이 증가했다.
또, 엔저효과로 인한 ‘로열티·기타수입’이 전년대비 367억엔 증가한 1,521억엔을 기록하면서 매출 기여도를 높였다.
한편, 오노약품은 내년도(2024년3월기) 실적 예상은 매출6.2% 증가한 4,750억엔, 영업이익 7.8% 증가한 1,530억엔, 모회사귀속 순이익 2.0% 증가한 1,150억엔을 계획했다. 또 연구개발비는 14.3% 증가한 1,090억엔으로 처음으로 1,000억엔 이상 투자를 실시할 전망이다. ‘옵디보’의 특허만료를 대비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실현하기 위해 적극적인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