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보존제약의 올해 상반기 실적은 매출 감소와 적자 지속으로 수익성 악화가 이어졌다. 국내 매출 비중은 95%로 여전히 절대적이지만 중국과 기타 지역 매출은 성장세를 보였다.
약업닷컴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분석한 비보존제약의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 누적 매출은 364억 원으로 전년 동기(407억 원) 대비 10.6% 줄었다. 영업손실은 52억 원으로 적자가 확대됐고, 순손실은 80억 원을 기록했다.
2분기 실적은 매출 178억 원으로 전년 동기(209억 원) 대비 14.7%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27억 원, 순손실은 42억 원으로 적자가 이어졌다.
2분기 연구개발비는 16억 원으로 매출의 9.2%를 차지했다.
상품매출은 7천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9.1% 증가했으며, 해외매출은 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포인트 상승한 5.1%의 매출액 대비 비중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국내 매출이 16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하며 전체 매출 축소를 이끌었다.
일본 매출은 1억 원으로 71% 줄었으나, 중국은 2억 원으로 62% 증가했고, 러시아는 1억 원으로 전년과 유사했다.
기타 지역 매출은 6억 원으로 201% 급증하며 해외 성장 가능성을 보였다.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도 국내 매출은 348억 원으로 12% 줄었으나, 기타 지역(175%↑)은 증가세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