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인바이츠디지털 유전체 기반 신약개발 기업 CG인바이츠(대표 이호영, 오수연)는 자사의 AI 기반 개인맞춤형 mRNA 항암백신이 최근 전임상 동물실험에서 우수한 종양 억제율(TGI)과 생존기간 연장 효과를 입증했다고 25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실험 결과에서 글로벌 선도기업 백신 대비 약 2배 높은 종양 억제력을 보였다. 일부 그룹에서는 종양 성장을 사실상 완전히 억제했다. 이는 기술 경쟁력 우위를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된다.
이번 연구에는 두 가지 핵심 AI 플랫폼이 적용됐다. 이번 연구에는 CG인바이츠가 자체 개발한 두 가지 핵심 AI 플랫폼이 활용됐다.
먼저 imNEO™는 암 유래 유전체 데이터를 분석해 면역반응 가능성이 높은 항원을 빠르게 찾아내는 예측 알고리즘이다. 올해 ASCO 2025에서 공개된 성과에 따르면 기존 모델 대비 예측 정확도를 최대 15.6% 끌어올렸고, 항원 반응률도 76%에 달했다.
또 다른 플랫폼인 imRNA™는 비번역 영역(UTR)을 최적 설계해 발현 효율을 높이는 기술로, 백신 조합이 바뀌어도 안정적인 발현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강점을 갖는다.
CG인바이츠는 알고리즘 기반 ‘설계–평가–재검증 루프’를 통해 후보물질 교체나 병용 전략 변경에도 일관된 효능을 확보할 수 있는 점을 차별화 요소로 내세우고 있다. 이는 글로벌 제약사가 직면한 신생항원 정확도·제조 리드타임 과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는 평가다.
향후 회사는 △후보군 확장 △용량·투여일정 매트릭스 정교화 △면역관문억제제 병용 전략 고도화 등을 추진한다. 동시에 면역반응 정량 분석, 맞춤형 제조 프로세스, 품질관리 체계까지 강화해 임상 진입 준비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CG인바이츠 R&D 관계자는 “imNEO와 imRNA 두 핵심 AI 플랫폼을 기반으로 전임상 패키지를 체계적으로 구축 중"이라며 "향후 1~2년 내 임상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