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州 샌프란시스코에 소재한 차세대 신약 발굴엔진 전문 생명공학기업 신스엑스社(SyntheX)가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社(BMS)와 연구제휴 및 라이센스 합의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공표했다.
양사는 신스엑스 측이 보유한 단백질 분해 및 분자 접착 관련 ‘토르네도’(ToRNeDO) 발굴 플랫폼을 적용해 새로운 저분자 치료제들의 발굴, 개발 및 발매를 진행하기 위해 손을 맞잡은 것이다.
특히 양사는 제휴를 진행하면서 분자 접착 분해제들을 발굴하는 데 주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양사간 합의에 따라 신스엑스 측은 계약성사금과 함께 지분투자를 유치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차후 각종 성과금으로 최대 5억5,000만 달러와 매출액 단계별 로열티 지급을 약속받았다.
신스엑스는 합성생물학을 이용해 신세대 신약 발굴엔진을 확립하는 데 적용하기 위한 독자보유 플랫폼의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생명공학기업이다.
유전공학이 적용된 신스엑스의 플랫폼 기술은 체외 스크리닝이 아니라 세포 내 약물선택에 의존하는 방식이어서 E3 연결효소 및 신생기질(neosubstrate)을 이용한 기능성 분자 접착의 발굴을 가능케 해 줄 노하우로 주목받고 있다.
신스엑스社의 설립자인 마리아 솔로베이칙 대표는 “BMS가 잘 알려져 있는 글로벌 선도 제약기업의 한곳인 만큼 표적 단백질 분해(TPD) 분야에서 그들과 협력을 진행키로 합의한 것은 대단히 고무적인 일”이라는 말로 환영의 뜻을 표시한 뒤 “표적 단백질 분해가 방대한 신약개발 기회를 내포하고 있는 대단히 흥미로운 분야”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신스엑스의 ‘토르네도’ 플랫폼과 BMS의 임상개발 노하우를 접목시켜 차세대 표적 단백질 분해 치료제들의 발굴‧개발을 진행하기 위해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솔로베이칙 대표는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