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락소 스미스 클라인(GSK)은 6일 KM 바이오로직스(KMB)와 아쥬반트(면역보강제) 첨가 코로나19 백신후보의 아쥬반트 제조 관련 기술이전 계약 확대 및 아쥬반트 제조에 관한 협의를 시작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GSK와 KMB는 2012년 일본 국내의 신종 플루 백신용으로 GSK가 보유한 아쥬반트의 제조 및 공급에 관한 전략적인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었다. 백신 후보개발이 성공했을 때 일본에 코로나19에 대한 아쥬반트 첨가 백신 공급을 지원한다.
GSK는 이전 신종 플루 때와 마찬가지로 아쥬반트가 이번 팬데믹에도 큰 공헌을 할 것으로보고 있다. 아쥬반트를 사용함으로써 1회 접종에 필요한 백신의 항원량을 억제할 수 있으므로 백신 생산 수량을 늘릴 수 있어 보다 많은 사람들을 감염증으로부터 보호하는데 기여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게다가 면역응답을 높이기 때문에 감염증에 대해 강력하고 장기적으로 지속되는 면역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강조한다.
GSK는 ‘자사의 독자적 아쥬반트 기술은 현재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의 유효성을 높이고 여러 백신의 양산을 지원할 것이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