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로토제약은 코로나19의 중증 폐렴을 대상으로 타가간엽계 줄기세포를 사용한 세포제제 ‘ADR-001’ 임상시험을 8월부터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안전성을 평가하는 탐색적 임상시험을 8월부터 내년 12월까지 실시할 계획이라고 한다.
‘코로나19’의 중증화는 사이토카인이 제어 불능이 되어 계속 방출되는 사이토카인 스톰이 관련되어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어, 줄기세포 투여를 통해 이를 억제함으로써 증상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로토가 임상시험에 이용하는 ‘ADR-001’은 사람의 지방에서 배양한 타가간엽계 줄기세포를 구성성분으로 하는 세포제제이다. 현재 간경변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실시 중으로, 이미 1상을 마치고 안전성 데이타를 축적하고 있다.
로토는 우선 6례를 예정 증례수로 안전성을 주요 평가항목으로 하는 임상시험에 착수할 계획으로, 빠르면 이달 중으로 임상시험서를 제출할 전망이다.
임상에서는 코로나19에 기인하는 중증 폐렴환자로 인공호흡기를 장착한 환자 또는 급성 호흡부전, 고유량 산소흡입을 해도 충분한 혈중 산소농도를 얻을 수 없는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현재 ‘코로나19’ 치료와 관련 간엽계 세포의 유용성을 검토하는 임상시험은 세계 각지에서 실시되고 있고, 미국에서는 대규모 임상시험이 시작되는 등 주목을 모으고 있다.
로토는 ‘원재료 조달부터 생산을 일본 국내에서 실시할 계획으로, 중증 코로나19 환자를 대사응로 일본국내산 제제를 이용한 임상시험은 처음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