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화이자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약(NSAID) ‘셀레콕스(celecoxib)’의 오소라이즈드 제네릭(AG: 위임형 제네릭)을 19일 발매했다고 알렸다.
화이자는 이번 ‘셀레콕스’ AG 발매로 AG시장에 처음으로 진출하게 됐다.
‘셀레콕스 AG’는 오리지널과 원약, 첨가물, 처방제조소, 제조방법, 효능·효과, 용법·용량, 규격, 시험방법 등이 동일하며, 약가는 오리지널의 28%로 결정됐다. 만성 운동기질환인 관절류마티즘, 변형성관절증, 요통증, 어깨관절 주위염, 경견완증후군, 건·건초염 등의 적응을 갖는다.
오리지널은 아스텔라스가 제조 판매하고 화이자가 공동판촉을 하고 있다.
화이자는 올해 2월 17일 ‘셀레콕스 AG’의 승인을 취득하고 ‘증대하는 NCD(Non-communicable Dises: 비감염성 질환)의 사회 및 환자 부담경감에 공헌하기 위해 올해 3월 AG시장에 진출할 것을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순환기질환, 암, 당뇨병, 호흡기질환, 우울증 등 감염증 이외 여러 가지 질환을 포함하는 NCD는 일본인 사인(死因)의 82%를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그 대부분이 만성질환으로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한 일본에서는 의료비 및 환자의 경제적 부담이 증대하고 있어 그 부담경감은 중요 과제로 지적되어 왔다.
화이자측은 ‘‘셀레콕스 AG’는 일반적인 NSAID와 비교하여 소화관장애의 부작용 발현율을 가미한 비용대 효과 분석을 실시한 결과, 양호한 결과를 얻었다’며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는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