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자이, 알츠하이머약 후보 ‘BAN2401’ 3상 돌입
최선례 기자 best_sun@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9-03-22 15:00   

일본 에자이는 22일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약 후보 ‘BAN2401’과 관련 임상 최종단계인 3상 임상시험에 돌입했다고 발표했다.

기존의 치매치료제는 증상을 일시 개선하는 효과에 그치지만, ‘BAN2401’은 진행자체를 억제할 것을 목표한다. 지난해 발표한 2상 임상시험 결과에 따르면 유효성이 시사됐다.
 
‘BAN2401’의 3상 임상시험에서는 전세계의 약1,500명 초기 치매증 환자를 대상으로 플라세보와 비교하여 효과를 확인한다.

에자이는 그동안 BAN2401을 비롯하여 ‘엘렌베세트타트(elenbecestat)’ ‘아두카누맙(aducanumab)’ 등 3개의 후보물질의 임상시험을 진행해 왔다.

모두 원인물질로 꼽히는 뇌내 단백질 ‘아밀로이드 베타(Aβ)’를 표적으로 하고 있지만, 약물에 따라 Aβ의 축적정도는 다르다. BAN2401은 Aβ가 뇌에 침착하기 전의 집합체를 엘렌베세트타트는 발생단계를 아두카누맙은 침착하기 직전 및 침착 후를 목표한다.

이중 선행 개발해온 아두카누맙은 3상 임상시험에 들어갔지만, 충분한 치료효과를 증명할 수 없어 지난 21일 개발중단을 발표했다. 엘렌베세트타트는 3상 시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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