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백신이 질병을 예방하는 데 뚜렷한 성과를 도출하고 있음에도 불구, 진단의학 부문의 시장은 준수한 성장을 거듭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 2012년에 145억 달러 규모를 형성했던 글로벌 전염병 진단의학 검사(Infectious Disease Diagnostic Tests) 시장이 연평균 5% 성장을 지속해 오는 2017년에 이르면 183억 달러 볼륨에 도달할 수 있으리라는 것.
미국 뉴욕에 소재한 헬스케어 전문 시장조사기관 칼로라마 인포메이션社(Kalorama)는 최근 공개한 ‘글로벌 감염성 질환 진단의학 검사 시장’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예측했다.
보고서 작성을 총괄한 샤라 로젠 애널리스트는 “성공적인 백신전략의 영향 덕분에 질병이 완전히 박멸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가능하고, 따라서 특정질병을 겨냥한 진단의학 검사가 더 이상 필요치 않게 될 것으로 예단할 수 있겠지만, 현실은 결코 그렇지 못하다고”고 지적했다.
결핵과 홍역, 말라리아 등이 다시 부각되고 있는 데다 소아마비의 맹위가 여전한 현실을 감안할 때 하나의 질병이 전 세계적으로 동시에 완전히 박멸될 수 있으리라 기대하는 것은 한마디로 비현실적인 상상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보고서는 병원균들이 스스로 유전적인 규조를 지속적으로 변화시켜 백신의 개발에 도전하고 있는 사실을 상기시켰다. 이 같은 유전적 유연성이 수많은 병원체들 하여금 보다 치명적인 균주로의 변이를 가능케 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단적인 사례로 보고서는 AIDS 바이러스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지속적인 변이와 재결합을 통해 자신을 방어하는 메커니즘을 찾아가고 있음을 언급했다.
또한 보고서는 백신시장이 장차 창궐할 수 있는 모든 감염성 질환들에 일일이 대처할 수 없을 뿐 아니라 현재는 성공을 거두고 있는 백신시장도 차후 언젠가는 실패를 맛볼 수 있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점을 꼽았다.
보고서는 지난 2009년 인플루엔자가 크게 창궐함에 따라 백신공급 부족사태에 직면한 업계가 그 같은 전철을 되밟지 않고자 노력했던 사례를 상기시켰다.
하지만 2012년도의 경우 총 1억4,500만 도스분을 생산한 업계가 실제로 공급한 양은 1억2,900만 도스분에 그쳤다는 것. 2011년도에도 인플루엔자 시즌이 별다른 위력을 떨치지 못하면서 많은 이들이 예방접종을 받지 않았고, 이 때문에 더 많은 인플루엔자 백신이 사용되지 않은 채 폐기됐다고 덧붙였다.
로젠 애널리스트는 “감염성 질환들은 예측 불가능한 것이므로 백신업체들은 시장에 진입하는 데 신중한 자세를 견지해 왔다”고 지적했다.
바로 그 같은 사유로 전통적인 진단의학 시장과 치료모델은 감염성 질환들과의 전쟁에서 장기적으로 탄탄한 역할을 지속하게 될 것이라고 보고서는 결론지었다.
| 01 | 모두가 자외선 차단제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 |
| 02 | 갈더마 여드름 젤 전문약->OTC 전환 FDA 승인 |
| 03 | [기업분석]LG생건 1Q 매출 1조5766억…전년比... |
| 04 | C-뷰티, K-뷰티 제조력·프랑스 원료망 타고 ... |
| 05 | [기업분석]제테마 1Q 영업·순손실 기록… 적... |
| 06 | 마케팅부터 스킨케어 효능까지… ‘밀착’에 집충 |
| 07 | 리제네론 유전성 난청 치료제 EU서 심사 스타트 |
| 08 | GLP-1 비만치료제 열풍..식약처 ‘NO', 오남... |
| 09 | “속도가 경쟁력”…식약처, 신약 허가심사 세... |
| 10 | 원조 넘어 상생으로… K-제약바이오 "아프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