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병 예방에 좋은 말린 자두 ‘프룬’..야! 나두~
체내 항산화 물질 수치 증가‧염증 감소..콜레스테롤 개선도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1-06-24 15:45   수정 2021.06.24 15:46


자두! 누가 좀 말려줘요~

건강한 폐경기 후 여성들에게 건자두를 의미하는 프룬(prune)을 매일 섭취토록 할 경우 심혈관계 질환 발생 위험요인들을 개선할 수 있을 것임을 시사하는 연구결과가 학술지에 공개됐다.

체내 항산화 물질 수치의 증가와 염증 감소 등을 통해 이 같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리라는 것이다.

캘리포니아프룬협회(CPB)가 22일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이 같은 연구결과는 ‘약용식품誌’(Journal of Medicinal Food)에 “건강한 폐경기 후 여성들에게 건자두를 섭취토록 했을 때 총 콜레스테롤 수치 및 항산화 물질 수치의 개선과 염증 감소에 나타난 효과” 제목으로 지난달 게재됐다.

이와 관련, 심혈관계 질환은 전 세계적으로 첫손가락 꼽히는 사망원인으로 자리매김하면서 공공보건을 위협하는 도전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는 형편이다.

미국 샌디에이고주립대학 연구팀이 캘리포니아프룬협회로부터 연구비를 지원받아 진행한 후 이번에 공개한 내용은 프룬이 심장병 위험요인들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임을 시사해 주목할 만한 것이다.

연구를 총괄한 샌디에이고주립대학 체육‧영양학대학의 쉬린 후쉬만드 교수는 “우리 연구팀이 진행했던 선행 연구사례들과 다른 연구팀의 관련 연구들에 미루어 볼 때 이번에 도출된 새로운 자료는 자두 섭취가 건강을 증진하는 데 나타내는 일관된 효과를 뒷받침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험은 건강한 폐경기 후 여성들을 충원한 후 프룬 50g(프룬 5~6개 정도)을 6개월 동안 섭취토록 하면서 진행됐다.

그 결과 “좋은” 콜레스테롤로 불리는 고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수치의 상승과 나쁜 콜레스테롤(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수치의 감소에 기인한 총 콜레스테롤 수치의 감소 등 심혈관계 질환 위험 생체지표인자들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프룬 매일에 힘입어 체내 항산화 물질 수치의 증가가 촉진되었고, 심혈관계 질환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염증성 사이토킨의 일종인 인터루킨-6 및 종양괴사인자-α(TNF-α)의 수치가 감소한 것으로 관찰됐다고 덧붙였다.

더욱이 시험에 참여한 피험자들은 통상적인 식생활에 더해 프룬을 추가로 섭취토록 했음에도 불구하고 시험기간 동안 체질량 지수(BMI)와 체중이 유지된 것으로 나타났음을 상기시켰다.

시험은 48명의 건강한 폐경기 후 여성들을 충원한 후 3개 그룹으로 무작위 분류를 거쳐 각각 1일 50g 또는 100g의 프룬을 매일 섭취토록 하거나, 프룬을 제공하지 않으면서 6개월 동안 지속됐다.

피험자들은 시험기간 동안 시험 참여 이전의 식생활과 라이프스타일을 유지했다.

또한 심혈관계 질환 위험성과 관련이 있는 다양한 생체지표인자들이 시험 전‧후로 수집됐다. 이 같은 요인들이 프룬 섭취에 영향을 미칠 개연성을 배제하고자 했던 것.

그런데 흥미롭게도 1일 50g 또는 100g의 프룬을 섭취한 그룹에서 일부 긍정적인 결과가 동일하게 관찰되어 하루 5~6개 정도의 프룬을 섭취할 경우 심혈관계 질환 위험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임이 유력하게 시사됐다.

시험에 참여한 같은 대학의 마르 컨 교수(영양학)는 “만성 염증이 감소하고 체내의 항산화 물질 수치가 증가한 것은 심혈관계 질환 뿐 아니라 기타 각종 질환들의 위험성 감소와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폐경기가 지난 여성들이 매일 프룬을 섭취하면 염증을 줄이고 항산화 물질 수치를 높이면서 콜레스테롤 수치를 개선하는 데도 효험을 기대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피력했다.

다만 이 같은 유익한 시험결과가 도출되는 데 기여한 구체적인 작용기전이나 특정한 함유성분은 아직까지 규명되지 않았다.

연구팀은 항산화 폐놀계 화합물과 섬유질, 기타 영양소들이 관여한 결과일 수 있을 것으로 풀이했다.

한편 지난 5월에는 골감소증을 나타내는 폐경기 후 여성들에게 1일 50g의 프룬을 16개월 동안 매일 섭취토록 한 결과 골밀도가 유의할 만하게 개선됐다는 요지의 연구결과가 공개된 바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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