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보단, 향료 및 향수 사업부문 명칭변경 단행
개별분야서 글로벌 선도주자 강조ㆍ사업영역 확대 주지 취지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0-08-31 15:22   수정 2020.08.31 15:23

250여년 역사를 자랑하는 스위스의 글로벌 향료‧향수 원료기업 지보단(Givaudan)이 고객을 위한 자사의 제품 다양화 추세를 반영하기 위해 향료 및 향수 사업부문의 명칭 변경을 단행했다고 28일 공표했다.

이에 따라 지보단 측은 향료 사업부(Flavour Division)의 명칭을 향료‧미각 분야에서 글로벌 선도주자의 위치를 점유하고 있는 현실을 강조하고, 인근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음을 주지시키기 위한 취지에서 미각‧웰빙 사업부(Taste & Wellbeing Division)로 변경한다고 설명했다.

향수 사업부(Fragrance Division)의 경우 향수원료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주자의 위치를 점유하고 있는 가운데 뷰티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음을 알리기 위한 취지에서 향수‧뷰티 사업부(Fragrance & Beauty Division)로 변경한다고 전했다.

이 같은 내용의 사업부 명칭변경은 발표와 동시에 효력이 발효되는 것이라고 이날 지보단 측은 설명했다.

미각‧웰빙 사업부의 루이 다미코 대표는 “최근 5년여 동안 지보단이 자사의 포트폴리오를 괄목할 만하게 확대해 오면서 천연 기능성과 영양 솔루션을 선보이 등 업계를 선도하는 향료‧미각 부문의 역량을 강화하는 데 주력해 왔다”며 “새로운 사업부문의 명칭이 이 같은 포트폴리오 확대를 반영하면서 최고의 미각을 지향하고 미래를 내다보는 식품경험(food experiences)을 보완해 고객들에게 더 많은 가치를 부여코자 하려는 의미”라고 말했다.

지보단 향수 사업부문의 마우리찌오 폴피 대표는 “향수 사업부의 선도적인 위치를 한층 강화해 비단 퍼스널케어, 섬유, 위생용품 및 홈케어 제품 분야 뿐 아니라 고급향수와 화장품 분야에서도 창의적인 제휴선으로 선택받는 기업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는 말로 사업부문 명칭변경의 배경을 밝혔다.

이날 지보단 측은 각 사업부문의 명칭변경이 보다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창조하기 위한 목표를 충족하기 위해 단행된 것이라고 보충적으로 설명했다.

혁신 그리고 제휴업체들과 공동개발을 통해 식품, 향수 및 뷰티 분야의 미래를 형성시켜 나가겠다는 지보단 측의 2025년 전략적 야망과 궤를 같이하면서 자연에 사랑의 의미까지 내포하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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