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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과류의 일종인 마카다미아의 글로벌 마켓이 2020~2027년 기간 동안 연평균 9.2% 확대를 지속할 수 있을 전망됐다.
이에 따라 오는 2027년에 이르면 글로벌 마카다미아 마켓이 23억6,000만 달러 규모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소재한 시장조사‧컨설팅기관 그랜드 뷰 리서치(Grand View Research)는 2일 공개한 ‘가공공정별, 제품별, 유통경로별, 지역별 마카다미아 시장규모, 마켓셰어, 트렌드 분석 및 2020~2027년 영역별 전망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예측했다.
보고서는 관련기업들의 잇단 신제품 발매에 따라 밀레니얼 세대에서 간편한 간식거리(on-the-go snacking)로 마카다미아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데다 건강한 식생활에 대한 인식제고에 힘입어 글로벌 마카다미아 마켓이 성장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견과류가 식이섬유 섭취의 원천이자 체중관리를 위해서도 대중적 인기가 확대되면서 가까운 장래에 마카다미아 마켓이 성장을 거듭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보고서는 지난 수 년 동안 식품기업들이 시장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신제품을 앞다퉈 선보였다며 한 예로 지난해 10월 로열 하와이언 오차드(Royal Hawaiian Orchards)라는 곳에서 소금으로 간을 하고 볶은 마카다미아를 발매한 사례를 언급했다.
캘리포니아주에 연고지를 둔 북미 아이스하키 리그의 애너하임 덕스 홈구장에서 휴식시간용 스낵으로 선보인 이 제품이 단백질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 데다 다양한 풍미와 편리한 포장으로 이곳 아이스링크의 히트상품으로 떠올랐다는 것.
이에 대해 보고서는 마카다미아가 심장건강에 유익한 스낵이라는 점을 소비자들에게 각인시키는 데 주력한 전략이 주효했다고 풀이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가공공정별로 볼 때 유기농 공정보다는 기존의 재래식 공정을 거친 마카다미아가 지난해의 경우 전체 시장에서 80.0%의 마켓셰어를 점유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유기농 가공공정 부문은 유기농 식품의 효용성에 대한 인식제고에 힘입어 2020~2027년 기간 동안 연평균 10.2%로 발빠르게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제품별로 보면 볶거나 (새알 초콜렛처럼) 코팅한 마카다미아와 달리 가공하지 않은 마카다미아(raw products)가 시장을 주도하면서 지난해 전체 시장의 50% 이상을 점유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 이유로 보고서는 식‧음료산업 뿐 아니라 화장품산업과 제약산업 등에 이르기까지 가공하지 않은 마카다미아가 폭넓게 사용되고 있는 현실을 상기시켰다.
하지만 코팅한 마카다미아는 2020~2027년 기간 동안 연평균 10.2%로 가장 발빠르게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서는 내다봤다.
비단 어린이들 뿐 아니라 전체 연령대에서 대중적인 인기를 모으는 간식용 제과류로 코팅한 마카다미아를 찾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한편 보고서는 마카다미아 섭취에 따른 건강 효용성에 힘입어 소비가 갈수록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관련, 보고서는 지난 2017년 7월 FDA가 마카다미아를 심장 건강에 좋은 식품으로 선언한 바 있음을 상기시켰다.
더욱이 중국이 마카다미아의 주요한 원산지 가운데 하나로 부각되고 있는 추세에 주목했다.
그러고 보면 지난 2018년 중국에서 열렸던 국제 견과류 학술회의에서는 중국이 오는 2022년까지 마카다미아의 최대 생산국가로 발돋움할 것이라는 예상이 제기된 바 있다.
당시 공개된 내용을 보면 중국이 노는 2022년이면 총 19만톤의 마카다미아를 생산해 전 세계 생산량의 절반 가량을 점유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었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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