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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대체감미료(sugar substitutes)가 들어갔다는 건지, 아닌지..
미국 소비자들이 식료품을 쇼핑하는 과정에서 포장식품을 구입할 때 여전히 대체감미료의 사용 유무에 적잖은 혼란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같은 내용은 한 동안 대체감미료가 식탁용 감미료와 다이어트 식품용 원료로 제한적인 사용만 가능했던 반면 최근들어서는 빵, 씨리얼, 그래놀라 바, 요구르트, 아이스크림, 착향유(flavored milk) 및 어린이용 음료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식품들에 사용되고 있음을 상기할 때 주목할 만한 것이다.
워싱턴 D.C.에 본부를 둔 전미(全美) 설탕협회는 29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내포한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전미 설탕협회는 이날 조사결과를 공개하면서 현행 포장식품 상표표기 기준이 대체감미료의 사용 유무를 명확히 공개토록 명시하지 않고 있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이 때문인듯,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다수의 응답자들이 포장식품 상표표기 기준이 강화되어야 한다는 데 한목소리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무칼로리 또는 저칼로리 감미료와 관련한 상표표기에 투명성이 결여되어 있다는 데 입을 모은 것.
전미 설탕협회의 커트니 게인 회장은 “이번 조사결과를 보면 소비자들이 자신들이 소비하는 식품에 구체적으로 어떤 성분들이 함유되어 있는지 알고자 하는 욕구가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자신들의 입 속으로 들어간 식품을 구매하기 위한 결정을 내릴 때 보다 많은 정보를 원한다는 것은 자연스런 이치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조사결과에 따르면 76%의 소비자들이 식품에 대체감미료가 들어가 있는지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는 속내를 밝혀 눈길이 쏠리게 했다.
이와 함께 자신이 자녀를 키우는 부모라고 밝힌 응답자들의 73%가 어린이용 식품에 들어간 대체감미료의 양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하지만 소비자들은 각종 식‧음료에 대체감미료가 사용됐는지 유무를 알지 못할 때가 63%에 달했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식‧음료를 10번 골랐다면 6번 이상은 대체감미료의 사용 유무를 모르는 채 구입할 수 밖에 없었다는 것.
이에 따라 69% 이상의 소비자들이 “설탕 저함량” 또는 “무가당”이라고 표기된 식품들의 경우 저칼로리 식품이라는 믿음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마찬가지로 식품 겉포장에 “설탕 0g” 또는 “천연가당, 인공감미료 사용 무”(Naturally Sweetened, Nothing Artificial)이라는 내용이 표기되어 있을 경우 54%의 응답자들이 대체감미료를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인식했다.
이밖에도 66%의 응답자들은 대체감미료를 사용했을 경우 식품기업들이 원료성분표상에서 감미료가 포함되어 있음을 반드시 명확하게 표기토록 의무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을 표시했다.
한편 전미 설탕협회는 지난 6월 3일 대체감미료 표기와 관련한 현행 상표표기 기준을 변경해 줄 것을 요망하는 청원서(Citizen Petition)를 FDA에 제출했다.
게인 회장은 “소비자들은 자신들이 섭취하는 식품 속에 무엇이 들어있는지 알아야 할 필요가 있다”며 “상표표기 기준이 변경되면 각종 식‧음료에 사용된 대체감미료에 대해 투명한 정보가 소비자들에게 제공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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