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대 출신 검사로 유명한 허수진 변호사(47·법무법인 대륙아주)가 스포츠닥터스 법률·의료 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
국제보건의료 단체인 스포츠닥터스(이사장 허준영 마이그룹/마이팜제약/ 마이건설/ 마이디자인/ 인터메디컬데일리 회장)는 25일 허수진 변호사를 스포츠닥터스 법률자문단으로 위촉하고 위촉장을 전달했다.
허수진 변호사는 향후 스포츠닥터스가 진행하고 있는 국내외 의료지원 사업활동과 관련한 법률 및 의약계 전반에 대해 자문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이날 자문위원에 위촉된 허수진 변호사는 “스포츠닥터스의 국제의료지원 활동을 응원하겠다. 앞으로 관련한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봉사하고, 협조해 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서울대 약대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생약학을 전공한 허수진 변호사는 약사와 한약사 자격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 석사 학위 이후 사법고시에 도전한 허 변호사는 최근까지 검찰 내 의약전문검사로 활약하며 서울동부지검 부부장검사(사법연수원 34기)를 지냈다. 지난 4월 15년 검사 생활을 마무리하고, 법무법인 대륙아주에 합류해 변호사의 길을 걷고 있다.
스포츠닥터스 허준영 이사장은 “허수진 변호사처럼 다방면으로 경험이 풍부한 인사와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다”며 “최근 고령화사회로 인해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면서 의료봉사활동 사업에도 많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앞으로 법률과 의료계를 망라한 보다 더 전문적인 자문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허수진 변호사는 스포츠닥터스가 진행하고 있는 릴레이 응원 캠페인에도 동참했다. 스포츠닥터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사태로 현장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는 국내 및 전 세계 의료진과 시민들을 격려하기 위해 릴레이 응원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의료진 및 문화·스포츠계 인사 500여명(26일 기준 490명)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