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대 한국병원약사회장 선거에 김정태 수석부회장이 단독 입후보했다.
한국병원약사회(회장 이영희)가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제27대 회장 선거 입후보 등록을 진행한 결과 김정태 수석부회장이 단독으로 후보로 등록했다. 이에 따라 회장 선출은 오는 11월 15일 김정태 후보에 대한 전자투표를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김정태 후보는 경희대 약학과(약학사)를 졸업하고, 숙명여대 임상약학대학원(약학석사), 경희대 대학원(약학박사), 동국대 약학MBA(경영학 석사)를 마쳤다. 강동경희대병원 약제실 소속인 김 후보는 병원약사회 대외협력이사, 부회장 등을 거쳐 현재 수석부회장을 맡고 있다. 그는 대한약사회장 표창,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경기도약사회 학술제 우수논문상(특별상), 한국임상약학회 학술우수상, 한국병원약사회 학술본상 등을 수상했다.
김정태 후보는 출마의 변을 통해 “최근 몇 년간 우리 병원약사들은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코로나19 환경 속에서 환자와 국민 곁에서 묵묵히 그 사명을 다해왔다. 이젠 우리 병원약사들도 변화하는 보건의료 환경 속에서 이 시대가 요구하는 바를 잘 파악하고 나아가야 할 것”이라며 “고령화 시대에 따른 환자군의 변화,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약사 직능의 변화 등 우리 병원약사들은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미래를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30여년 병원약사 생활 동안 다양한 병원약사 직무 개발을 위해 매진했다”며 “의사, 약사, 영양사, 간호사로 구성된 한국정맥경장영양학회(KSPEN) 발족을 위한 발기인으로 참여해 회장직을 무사히 수행했고 아시아 지역 약사들로 구성된 아시아-태평양 종양약학회(APOPC)의 한국 보드멤버로 활동하며 한국에서 조직위원장으로 성공적으로 국제학회를 치른 경험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다직종, 국제적 학술활동을 밑바탕으로 이제는 병원약사회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하며 출마를 결정하게 됐다”며 “여러분과 함께 미래의 병원약사를 위해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