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양동원 교수(신경과)가 최근 보건복지부 제15회 치매극복의 날 기념행사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치매 극복의 날’은 1995년 세계보건기구(WHO)가 국제알츠하이머협회(ADI)와 함께 가족과 사회의 치매환자 돌봄을 새롭게 인식하기 위해 9월 21일로 정한 이후, 우리나라에서도 법정기념일로 지정했다.
양동원 교수는 마포구치매안심센터 센터장으로서 2007년 개소부터 2022년 현재까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치매예방 인식개선 활동을 비롯해 예방 및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거동이 불편한 환자를 위해 방문 진료를 수행하는 등 치매극복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해 표창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양 교수가 2002년 치매 조기 진단을 위해 개발한 KDSQ(한국형 치매 선별 설문지)는 치매의 조기 진단 및 치료에 널리 활용 되고 있다.
양동원 교수는 “2007년부터 17년간 마포구치매안심센터를 맡아 치매 예방과 인식개선 및 교육 등에 노력해온 것이 인정받은 것 같아 개인적으로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치매 친화적인 환경을 만드는데 더욱 더 힘쓰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양 교수는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및 대학원 졸업 후, 가톨릭의대 신경과 주임교수와 여의도성모병원 임상과장을 거쳐 현재는 중앙연구윤리사무국 국장을 역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