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 테라피] 메니에르병에는 당뇨식이 딱

귀에서 윙윙대는 소리가 들리면서 균형감각이 떨어지고 청력에도 문제가 발생하는 질병이 있다. 

메니에르병이다. 

메니에르병은 귀 안쪽 림프관이 부풀어 오르면서 나타난다. 

림프관이 부어오르기 때문에 귀 안쪽의 압력이 높아지고 급기야 발작까지도 초래된다. 

30~60세 남성들에게 많이 발생하는 특징이 있다.

 

보통 혈액순환에 문제가 있으면 메니에르병 위험이 높아진다. 

알레르기 체질 역시 메니에르병의 위험을 높인다. 

그 외에 카페인의 과도한 사용, 과도한 스트레스 지속, 큰 소음에 노출된 경우에도 메니에르병 위험이 높아진다.

 

메니에르병이 발병하면 귀가 울리는 증상을 가장 먼저 경험한다. 

귀에서 윙윙 소리가 나고 귀에 팽만감과 압박감을 느끼게 된다. 

귀에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에 균형감각도 떨어진다. 

구역질을 느끼고 땀이 줄줄 흐르며 발작 증상을 보이는 사람들도 있다.

 

메니에르병은 혈액순환 문제로 촉발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식생활을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메니에르병 환자는 당뇨환자의 당뇨식을 그대로 따르면 도움이 된다. 

 

섬유질이 많은 야채와 통곡류 위주로 식사하고 백미, 흰밀가루 등 정백한 탄수화물을 멀리해야 한다. 

기름기 많은 음식, 조미료가 많이 첨가된 음식, 소금도 줄여야 한다. 

알코올과 카페인은 메니에르병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되므로 멀리하자.

 

메니에르병 증상이 심해질 것 같으면 일단 머리의 움직임을 최소화하고 적당한 거리에 있는 고정된 물체에 시야를 집중시켜보자. 

현기증이 있거나 몸의 균형을 잡기 어려울 때 도움이 된다. 

윙윙 소리가 커지면 소리가 울리는 귀를 위로하고 누운 후 시선을 소리가 나는 방향으로 돌려 쳐다보면 다소 완화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