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비침습 혈당측정 가능 ‘글루코첵’ 개발.. ‘BIO KOREA’ 첫 선
rPPG센서 통해 측정된 HRV 데이터 기반 혈당 예측 모형
COEX ‘BIO KOREA’서 디지털 Health AI 제품 3종 전시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5-05-07 08:22   수정 2025.05.07 08:28

디지털치료제(DTx) 전문기업 하이(대표 김진우)는 5월 7일부터 COEX에서 시작되는 바이오헬스 전시회서 비침습 혈당 측정 가능한 ‘글루코첵’을 포함한 디지털 Health AI 제품 3종을 전시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이는 ‘BIO KOREA’에서 ‘마음첵’, ‘두뇌첵’, ‘글루코첵’ 등  디지털 Health AI 제품 3종을 선보인다. 연속적 정서장애 측정이 가능한 ‘마음첵’과 디지털 바이오마커 기반으로, 5분 내 치매 선별 가능한 ‘두뇌첵’은 지난 1월 CES 2025에서 선보였다. 스마트폰에서 비침습으로 혈당 측정이 가능한 ‘글루코첵’은 처음으로 공개하는 제품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글루코첵’은 스마트폰 rPPG센서를 통해 측정된 HRV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이 내부에서 자체적으로 개발된 AI 알고리즘을 통해 혈당을 예측하도록 개발됐다. 글루코첵은 PoC 단계 제품으로 별도 앱이 아닌 하이 제품 중 동일하게 HRV 데이터를 측정하는 ‘마음첵’을 통해 측정한다.

하이는 스마트폰 기반 비침습 혈당 측정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도록 홍보 부스에서 ‘글루코첵’으로 측정한 혈당과 실제 의료기기로 승인된 혈당기 기간 수치 비교 체험도 제공할 예정이다. 글루코첵은 올해 하반기부터 측정 객관성 확보를 위한 본격적인 임상이 예정돼 있다. 하이는 2026년 상업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하이 김진우 대표는 “저희는 내부 데이터와 기술력을 믿고 비침습 혈당 측정 연구를 지속한 결과 이번 전시회를 통해 의미 있는 결과물을 보여줄 수 있게 됐다”며 “하이는 글루코첵을 하나의 지향점으로 생각하고 연구개발을 지속하고 있으니 많은 분들 격려와 좋은 의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하이는 지난 4년 간 축적된 다양한 디지털 바이오마커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진단 기기를 개발해 오고 있다. 하이는 지난해부터 이화여대 목동병원과 치매 진단이 가능한 ‘알츠가드 D20’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알츠가드 D20’은  스마트폰에서 치매 진단이 가능한 디지털 의료기기  품목허가 하반기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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