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기업 75개사 상반기 해외매출 및 수출 평균 818억…전년比 20.8%↑
LG생건, 아모레퍼시픽H, 코스맥스, 실리콘투, 에이피알 順
김민혜 기자 minyang@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5-09-10 06:00   수정 2025.09.10 06:01

약업신문 자매지 화장품신문이 금융감독원 공시 2025년 8월 반기보고서(연결기준) 분석 결과, 화장품 관련 기업 75개사(코스피 15, 코스닥 55,  기타 외감 5)의 올해 상반기 해외 매출 및 수출 실적 평균은 818억원으로 나타났다. 전년동기 677억원 대비 20.8% 증가했다.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평균 42.5%로 전년대비 4.3%p 확대됐다.

 

△ 2025년 상반기 해외 매출·수출 실적 상위 10개사

올해 상반기 해외 매출 및 수출 실적이 가장 우수한 기업은 LG생활건강으로, 1조59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1조487억원 대비 1.0% 늘었다. 전체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하 비중)은 32.1%다.

2위는 아모레퍼시픽홀딩스로 961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7473억원 대비 28.7% 증가했다. 북미 매출이 944억원, 아시아 지역 매출이 610억원 증가한 결과다. 비중은 42.6%다. 3위는 코스맥스로 전년동기 5000억원 대비 11.8% 늘어난 5588억원을 기록했다. 비중은 46.1%.

4위는 실리콘투로 해외에서 49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유럽연합 856억원, 아랍에미리트 249억원, 영국 247억원 등 전년동기 3063억원보다 60.0% 증가했다. 비중은 95.9%에 이른다. 5위는 에이피알로 4438억원을 기록했다. 뷰티 사업부문에서 3094억원이 증가했으나, 기타 사업부문에서 88억원이 감소하면서 전년동기 1432억원 대비 209.9% 급증했댜. 비중은 74.7%다. 

6위 한국콜마는 2800억원을  해외에서 거둬들였다. 전년동기 2341억원 대비 19.6% 증가했다. 비중은 20.2%. 7위는 달바글로벌로 1448억원의 해외 매출을 기록했다.  일본 363억원, 러시아 130억원, 미국 91억이 증가하면서 전년동기 497억원 대비 191.4% 성장했다. 비중은 59.8%.  8위는 코스메카코리아로 해외 시장에서 1428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전년동기 1464억원 대비 2.5% 감소했다. 비중은 51.0%. 

9위는 브이티로 1339억원을 기록했다. 지배기업의 해외  매출이 337억원 증가하면서 전년동기 1012억원 대비 32.3% 증가했다. 비중은 63.2%. 10위는 미원상사로 전년동기 1181억원 대비 6.0% 증가한 1252억원을 기록했다. 비중은 57.1%.  75개  화장품 기업 상반기 해외 매출 및 수출 실적 평균은  818억원이다.

상반기에 코스온은 해외 매출 및 수출실적이 없었다. 전년동기엔 11억원을 기록했다. 아이큐어는 해외 매출 및 수출 실적을 공개하지 않았다.  

△ 2025년 상반기  해외매출·수출액 전년비 증가율 상위 10개사


올해 상반기 기준  전년동기 대비 해외 매출·수출 실적 증가율이 가장 큰 뷰티 기업은 에이피알이다. 증가율은 209.9%.  실적은 전년동기 1432억원에서 4438억원으로 늘었다.  

2위는 달바글로벌로 증가율은 191.4%다. 실적은 전년동기 497억원에서 1448억원이 됐다.  3위는 지에프씨생명공학으로 153.9%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4억원에서 10억원으로 늘었다. 세부내역은 공시하지 않았다. 

4위 파마리서치는  79.5%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지배기업 330억원, 종속기업 등에서 127억원 증가하면서 전년동기 574억원에서 1031억원이 됐다. 5위는 바이오플러스로 증가율은 77.1%. 필러제품 해외 매출이 83억원 늘면서 전년동기 158억원에서 279억원으로 증가했다. 

6~10위는원텍(72.4%), 실리콘투(60.0%), 아스테라시스(45.7%), 클래시스(43.2%), 제로투세븐(34.7%)이다.

△ 2025년 상반기 매출액 대비 해외매출·수출 비중 상위 10개사


올해 상반기 전체 매출에서 해외 매출 및 수출  비중이 가장 높은 기업은 케어젠으로 나타났다. 케어젠은 총 매출의 97.0%를 해외에서 올렸다. 실적은 382억원.

2위는 제로투세븐으로 비중은 96.0%. 실적은 362억원. 3위는 실리콘투. 비중은 95.9%. 실적은 4900억원. 

4위는 비올로 비중은 92.3%, 실적은 271억원. 5위 씨티케이의 비중은 91.9%. 실적은 387억원이다.

6~10위는 청담글로벌(87.9%), 삼양케이씨아이(83.5%), 선진뷰티사이언스(77.2%), 에이피알(74.7%), 원텍(70.0%)이다.

△ 2025년 상반기 해외 매출·수출 비중 전년비 증가율 상위 10개사

상반기 기준 전체 매출에서 해외매출 및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전년동기에 비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화장품 기업은 청담글로벌이다. 상승률은 30.3%p. 전년동기 57.5%에서 87.9%를 기록했다. 지배기업 76억원, 종속기업 등 74억원이 증가하면서 844억원을 기록했다.

2위는 에이피알로, 상승률은 27.7%p. 전년동기 47.0%에서 74.7%가 됐다.  실적은 4438억원. 3위는 달바글로벌로 전년동기 35.5%에서 59.8%로 24.3%p 확대됐다. 실적은 1448억원.   

4위는 제이준코스메틱. 상승률은 20.3%p. 전년동기 31.2%에서 51.5%로 확대됐다. 단기 매출이  168억원 감소하면서 비중이 증가한 경우다. 실적은 전년동기 33억원에서 19억원으로 줄었다. 5위는 제로투세븐으로 상승률은 17.3%p. 전년동기 78.8%에서 96.0%로 커졌다. 중국법인 매출이 51억원 증가하면서 전년동기 269억원 대비 34.7% 증가한  362억원을 기록했다. 

6~10위는 브이티(16.1%p), 씨앤씨인터내셔널(12.0%p), CSA코스믹(10.1%p), 세화피엔씨(9.4%p), 원텍(9.2%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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