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오플로우(대표 김재진)는 지난 9월 중국 합작사 ‘시노플로우’에 이오패치 생산을 위한 장비를 비롯, 패치용 부품 및 기술지원 서비스의 수출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오패치 대량생산을 위한 생산라인과 이오패치 부품 등을 수출하고, 장비 설치 및 라인 구축을 위한 인력을 파견했으며, 3분기 매출로 인식될 수출 규모는 한화 약 22억원이다. 회사는 지난 7월 13일 중국 합작법인 관련 단일판매 공급계약 체결 공시를 진행한 바 있다.
이번에 이오패치 생산장비와 기술지원 서비스를 수출한 대상은 중국 합작법인인 ‘시노플로우’다. 이오플로우가 본격적인 중국 진출을 위해 지난 1월 중국 최대 혈당측정기 업체인 ‘시노케어’와 설립한 합작사다.
양사는 이오플로우가 세계에서 두 번째로 상용화에 성공한 일회용 웨어러블 인슐린 주입 솔루션 ‘이오패치’를 비롯한 당뇨용 웨어러블 솔루션을 세계 최대 당뇨시장인 중국에서 판매하기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한 바 있으며, 시노플로우에서 생산되는 이오패치는 중국, 홍콩, 타이완, 마카오 등 ‘중화권’ 내에 한해서 시노케어의 유통망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회사는 세계 최대 당뇨 인구가 있는 중국에서 현재까지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가 없음에 따라 EOPatch가 중국 허가 시 최초의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가 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회사에도 상당한 수익을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7월 장비 판매 계약 후 6개월 이내에 모든 부품 및 장비를 선적하기로 했고 목표 일정보다 훨씬 이른 지난 9월 30일에 선적이 모두 이뤄졌다”며, “해당 매출은 3분기에 인식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금년 중 1차 생산라인 설치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라며 “중국에서 의료기기를 판매하기 위해서는 현지에서의 임상시험과 중국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으로부터 의료기기 인증 절차 등의 완료에 오랜 시간이 걸리지만 중국 시장을 잘 알고 있는 현지 파트너를 통해 이 기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 기간 중 이오플로우가 제공하는 제반 기술지원 서비스는 지속적으로 매출로 인식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