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노이드, "의료AI는 물론 사업다각화 위한 산업AI 확대…글로벌 시장도 노린다"
'딥파이' 구독서비스, 향후 R&D센터 해외 구축·투자 강화…사업확대 위한 조직개편까지
최윤수 기자 jjysc022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2-03-29 21:18   

의료 인공지능(AI) 플랫폼 전문기업 딥노이드(대표 최우식)는 창립 15주년을 맞아 IPO 이후 사업성과 향후 계획 등을 공유했다. 

딥노이드 29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파르나스에서 간담회를 통해 ▲ 스마트 PACS 플랫폼기반 의료AI사업 추진 ▲AI 노코딩 플랫폼 ‘딥파이’(DEEP:PHI)정식 서비스(SaaS) 및 부분 유료화 ▲의료AI와 산업AI 사업확대를 위한 조직개편 단행 ▲의료기기 글로벌 진출위한 FDA 승인준비 ▲ 딥파이(DEEP:EDU) 교육사업 확대 ▲지자체 사업확장을 위한 경남지사 설립 ▲해외 R&D센터 구축 등에 집중해 AI전문기업으로 국내외 활동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최우식 딥노이드 대표는 "7년의 준비과정을 거쳐, 또 다른 7년 동안은 도약을 위한 시간을 가졌다"며 "제2의 성장과 도약을 위해 지속적인 의료AI 기술혁신과 산업AI로 사업확장을 통해 내실을 다져갈 계획이며 토종 의료AI기업의 글로벌 진출이라는 도전과 열정을 이어나 갈 것"고 말했다. 

이어 "과거 인터넷처럼 AI는 우리 일상생활의 일부가 되고 있으며 기업의 성장을 위해선 AI도입이 선택이 아닌 필수로 자리잡고 있다"며 "이를 위해 딥노이드는 첫째 의료혁신 AI서비스를 제공해 디지털병원 최고의 파트너가 되는 것이며, 둘째 의료AI를 넘어 다양한 산업으로 발전해 AI가 우리의 일상에 좀 더 가깝게 다가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딥노이드는 전년 동기 대비 8.6% 성장을 달성하며 올해는 공격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지난 2월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핵심사업을 중심으로 의료AI본부, 플랫폼본부, 산업AI본부 3개 조직으로 재편하고 내달 4월에는 코딩 없이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는 노코딩(로우코드) 플랫폼 '딥파이(DEEP:Phi)' 정식 서비스와 하반기에는 구독 라이선스, 고성능 컴퓨팅자원등을 위한 부분 유료화도 추진한다.

‘딥파이’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와 구축형 프라이빗클라우드 형태로 제공된다. 서비스(SaaS)확대를 위해 국내외 클라우드 서비스제공 사업자(CSP), 클라우드관리 서비스(MSP) 사업자등과 협력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딥파이’ 교육사업도 강화하고 있다. 노코딩 플랫폼 ‘딥파이’ 아카데미 ‘DEEP:EDU’(딥에듀) 교육사업을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자체 사업확대를 위해 부울경(부산광역시, 울산광역시, 경상남도)지역을 담당하는 경남지사도 내달 4월에 설립을 준비중에 있다. 

하반기에는 글로벌시장 진출도 강화할 계획이다. 지난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기기 제조허가를 획득한 AI기반 흉부 X-ray 영상 검출진단 보조 소프트웨어 딥체스트(DEEP:CHEST-XR-03)를 미국 FDA에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고 회사는 밝혔다. 

그 외에도 딥노이드 의료AI사업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인허가를 획득한 17개 딥에이아이 (DEEP:AI), 2개 딥팍스(DEEP:PACS) 제품들을 보유하고 있다. 

딥노이드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딥팍스 의료 시스템을 구축했고 국내 주요 상급종합병원과도 AI솔루션 공동연구 및 구축을 진행하며 원격 진료, 디지털병리, 영상판독 서비스 사업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의료 AI를 기반으로 딥노이드는 지난해 한국공항공사와 공동개발한 인공지능 엑스레이영상 자동판독시스템을 김포공항에 구축하는등 산업AI 분야 발전에도 힘을 쏟고 있다. 

올해는 의료분야를 넘어 교육, 금융, 보안, 물류, 스마트시티, 디지털트윈, 디지털헬스케어, 메타버스, 블록체인등 산업AI로의 확장을 가속화하는 동시에 다양한 글로벌시장도 적극 타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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